팟캐스트 시절부터 저격수다 애청자입니다. 

원조 저격수 세분 (장원재.박성현.변희재) 굉장히 좋아했고 시원스런 입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장원재 박사님과 변희재 대표와 사이가 무척이나 좋았던 걸로 알고 있었어요.

변대표의 미디어워치 개국에 장박사님이 같이 나와주셨고 각종 집회라던가.

토크 콘서트에서도 그렇고 두분이 정말 친형제같이 늘 같은 자리에 함께 하셨고

또 장원재박사님은 변대표님을 끔찍히 아끼는듯한 멘트도 많이 하셨었습니다.

그런데..어느날부터 변희재대표가 저격수다에 출연하지 않으셨고,

변희재대표가 모이는 집회에 장박사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변대표가 저격수다에 출연을 하지 않자 유저들이 집요하게 변대표에게 의문을 제기했고,

변대표는 간략하게 '조선일보와는 문제가 없다. 다만.저격수 스탭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다'

라는 트위터 답변을 올렸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그 저격수 스탭안에 장원재 박사도 포함되는건가요?

저격수다가 이만큼 자리 잡기까지 일등공신이라고 할수있는 박성현대표와 변희재대표를

이렇게 팽 시킬수가 있는겁니까?

전 그간 세분의 우정이나 의리가 형제 이상의 것으로 느꼈던 사람입니다.

저격수 스탭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보면 진성호 전의원 발언과 목소리가 굉장히 커진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진성호 전의원은 방송시마다 본인의 조선일보에서의 직위라던가.

인맥등을 거론하는 멘트를 자주 날리며 지금 가만보면 호랑이 없는 산에서 여우가 왕노릇한다는 말이 있듯이

마치 본인이 사회자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인상이 매우 역력하다고 느껴집니다.

진성호전의원이 조선일보에서 얼마나 큰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직접 방송에서 하는 멘트라던지, 패널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한다던지,

장박사가 해야할 역할인 패널 제지까지 본인이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어쩐지 과거 정치인을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집어넣은것부터 몬가 이상하다 했더니

방송이 정상궤도에 오르는데 일등공신들을 이런식으로 다 내쫒고

본인 입지를 위하는 측면으로 방송을 이끌고 있는겁니까?

1급 논객들 다 갈아치우고 지금 이 상황이 몹니까?

자극적인 내용으로 가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팟캐스트 시절이 아니니 그럴수도 없고요.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건 시사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흥분해서 자극적인 멘트를 날리거나 어느분처럼 본인이 어느정당 사람이라는걸

알리는 방송으로 전락하면 안된다라는겁니다.

어차피 보수방송이라 패널들의 의견이 다 일치하기 때문에

반격 들어올일이 없는 방송이라 그렇지

진 전의원 토크 실력은  변대표와 같이 출연했던 100분토론을 보고

이미 그 역량을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박주필이나 변대표.황장수 소장출연 당시의 날카롭고 예리한 그 시절이 그립군요.

장박사님은 이글 지우지 마시고 답변 부탁 드립니다.

원조 애청자중 한명으로써 장박사님이 메인 엠씨자리와 기존 동료들을 바꿨다는걸

도저히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저격수다에서 뒤통수 맞고도 변대표 아직까지 장박사님이나

조선일보 깐적 한번도 없습니다.

 진성호 전의원은 며칠전 방송에서도 황장수소장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던데.

 제가 억지를 부리고 있는겁니까?

암만 생각해도 저는 진 전의원의 알력도 한몫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요약하겠습니다.

1.장박사님은 방송에서 변희재 대표발언을 사과 하셨는데,

사전에 변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알리지도 않고 (알리지 않으셨으니 변대표가 그리 열받았을거라 추정되지만)

스탭진들과 회의해서 사과발언을 하신건가요?

2.변대표와 지금 관계는 어떤가요?

비록 변대표가 저격수다에 나오지는 않지만 아직도 예전처럼 두분 관계가 원만 하신가요?

3.진성호 전의원에 대해서 제가 한 이야기중 맞는 이야기가 있으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글 올립니다.

요즘 저격수다가 고공행진을 하는걸 보며 기쁘기도 하지만 정말 씁쓸한 맘을

감출수가 없어서 장박사님께 질문 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시청률도 좋고 다 좋은데 저격수다 방송에 맞는 수준의 패널들로 모셨으면 합니다.

제가 보건데  지금 현재 저격수 패널중

최고는 김성욱 대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로 정론을 펼치시지만, 심성자체가 냉정하고 침착해보이며 절대 흥분 하는일도 없을뿐더러

그간 연설 동영상을 보면 김성욱 대표가 최고의 패널이라 여겨지고요.

저런 내공있는 분들을 패널로 많이 섭외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격수다는 얼굴마담이 필요한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