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허사로 끝난 채총장과 김윤상의 상명하복의 檢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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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임*일 조회수 128

채총장이 김광수 중앙 대검 부장의 감찰 지시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기자들의 의하면 실제인 상황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했다.

호사무위 김윤상은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정상 출근한 이면엔 감찰지시를 받고 뛴 정황이 띄었다고 한다.

김 과장은 출근 뒤 대검 감찰 연구관(검사)들과 논의를 하는 등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오후에는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대검 감찰부에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를 압수수색한다는 말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전체 통화 내용을 받아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모든 작업은 김 과장이 맡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 시각 채 총장으로부터 '오늘(16일) 감찰을 지시했다'고 인정하는 연락을 받았다는 검찰 출입 기자들이 나타났고 관련 보도도 줄을 이었다. 채 총장은 일부 기자들에게 이 감찰에 대해 "언론의 의혹 제기에 따른 감찰 준비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던 와중에 대검은 공식적으로 "채 총장이 감찰을 지시한 적이 없다" 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파문을 진정시키려 나섰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채 총장이 김 부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지만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길태기 대검 차장 등 간부들이 급히 무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결국 김 과장은 채 총장으로부터 이날 '거사(擧事)를 일으켜야 한다'는 주문을 미리 받고 오전부터 준비했지만, 대검 압박으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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