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의 텅빈서울대학 국정원사건 강의실 |
---|
2013.09.11 김*순 조회수 157 |
최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국가정보원사건’과 관련 대학가를 돌며 강연을 하고 있는 가운데, 표 전 교수의 서울대학교 강연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11일 오전 11시 표 전 교수는 서울대에서 ‘국정원 사건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표 전 교수의 서울대 강연 모습이 전해졌다. 네티즌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표 전 교수의 모습도 학생들의 모습도 아니었다. 빈 자리가 많은 강의실의 모습이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연장에 참석한 학생은 20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 사진에서도 채워진 자리보다 빈 자리가 더 많았다. 네이트 아이디 ‘dics****’는 “경찰 추산 18명(기자 8명), 주최측 추산 1000명”이라며 냉소를 보냈다. 아이디 ‘thfl****’는 “음모론으로 무장한 '표절' 창원아 이게 현실이다”라며 논문 표절 의혹과 연결지어 표 전 교수를 비난했다. 다음 아이디 ‘wpx****’는 표 전 교수의 트위터를 꼬집기도 했다. “표 전 교수님 폭풍 속에서도 야외강연 한다더니, 학생들 많이 안 올 것 같으니 강의실로 장소 변경했는데 많이 안와서 당황하셨어요?”라며 비꼬았다. 앞서 표 전 교수는 강연 하루 전인 10일 트위터를 통해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서 “비과 와도 우박이 쏟아져도 폭풍이 불어도”한다며 '야외강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강연날인 11일 표 전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비가 와서 실내 강의실, 농업생명과학대학 201동 10호에서 진행합니다”고 장소 변경을 알렸다. 전날 폭풍이 불어도 야외에서 강연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는 다른 목소리였다. 이어 표 전 교수는 “서울대 정문에서 직진 우측에 있는 건물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며 정확한 위치까지 덧붙이기도 했다.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