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5일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와 관련, "저는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 부친(안영모옹)에게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없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라는 질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예전에 아버지께서 '주위 사람들이 박원순 시장이 빨갱이라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제가 아는 한 박 시장은 빨갱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그 이야기를 아버지께서 스스로 해석하고, 아버지와 말씀을 나눈 기자가 나름대로 해석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처음 언론에 보도될 당시엔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이석기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해명 아닌 변명을 하는건 역시 상황따라 말 바꾸기하는

전형적인 안철수식의 책임 모면을 위한 말바꾸기가  이루어졌다고 보는게 맞다.
안의원 말대로 정말 기자가 작위적으로 쓴 기사라면 그 당시의 잘 못된 언론 보도에 왜 정정 요청이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