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증세 없는 복지’를 강조하는데 대해 “우리 지역구의 어떤 아주머니가 ‘배추 없이 김장하자는 얘기냐’고 한 마디로 얘기하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 박 대통령이 복지를 위한 재원을 세출개혁이나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마련하겠다는데 대해 “가능하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복지를 하려면 증세가 필요하다’고 국민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며 “또 조세형평성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매우 크고, (그 분노는) 근거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부자증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복지국가로 가는 길에 서민과 중산층도 동참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보편증세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주 적절한 표현하셨다. 

복지를 누리는 권리행사만 할게 아니라,

세금내는 의무도 같이해야 한다는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