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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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의 킬러,김수미 분석관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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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임*일 조회수 228


일명 ‘권은희 킬러’로 부상한 김수미 디지털증거분석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한 김수미 분석관은 시종일관 진정성 있는 답변 모습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수미 분석관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분명하게 제기하기도 했다.

김 분석관은 김진태 의원에게 “잠깐 시간을 주시면 권은희 과장님께서 하신 발언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다”며 기회를 달라고 했다.

김 분석관은 “권은희 과장님께서 저희가 수서서에 넘긴 자료는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있어야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볼 수 없었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라며 “저희가 18일, 19일 이틀에 걸쳐 수서경찰서에 넘긴 자료는 하드디스크 3점과 CD 1장입니다. 하드디스크 3점 중 2점은 국정원 직원의 이미지가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이고, 나머지 1점은 지난 3개월간의 문서 파일과 복원된 텍스트 파일, 인터넷 접속 기록, 아이디 닉네임 등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인데 이것은 일체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없이도 열어 볼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즉 권은희 과장이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없이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없어서 확인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하였음을 분명히 제기한 것이다.

이어서 그녀는 “그리고 인케이스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확인을 못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22일 수서서에 갔을 때는, 인케이스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 파일 2점은 저희가 보낸 봉인 상태 그대로 뜯어보지도 않은 채 그대로 있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라고 밝혔다.

권 과장이 조사 결과 자료를 뜯어보지도 않고 마치 뜯어본 것처럼 말한 측면 역시 증거와 함께 논리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 분석관은 그 전에 “원래 증거 분석 과정은 일체 녹화하거나 녹음하는 규정은 없으나 저희(서울경찰청 분석관들)가 공정성과 투명성, 인권 보호 차원에서 스스로 진술 녹화 시스템에 들어가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김수미 분선관은 김진태 의원의 질의 시간 말미에 주어진 마지막 발언 기회에 "예전에도 억울한 부분이 많았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저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부분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수미 분석관의 발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정말 진실성이 느껴진다”, “똑부러지네”, “정말 멋있다”, “권은희 거짓말 들통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미 분석관의 발언이 담긴 5분 33초 짜리 유튜브 영상은 짧은 시간에 1만 5천 건의 조회 수를 넘겼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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