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경찰CCTV녹취록 왜곡에 대한 진실,<켑처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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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임*일 조회수 215 |
<조선일보>가 19일 검찰이 지난 6월 '경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은폐했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증거물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CCTV 녹취록을 변형·과장 편집해 공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계기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일제히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검찰, 국정원 댓글 관련 '경찰 CCTV 녹취록' 일부 왜곡>이란 제목의 1면 기사를 통해 "지난 16일 국정원 사건 국회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검찰의 녹취록 왜곡 사실을 일부 공개했지만, 경찰은 검찰이 최소 15곳 이상 왜곡했다고 주장했다"며 "본지가 경찰의 자체 녹취록과 검찰 수사결과 발표문을 비교·분석한 자료, CCTV 동영상을 입수해 핵심 대목을 비교한 결과, 일부 왜곡 주장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저는 이번에 박근혜 찍습니다"라는 게시글을 국정원 직원이 열람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는 과정을, 마치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선거 관련 글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오해되도록 편집했다. 경찰이 대선 직전 국정원이 선거 관련 글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것. 경찰은 "오, 오. Got it(찾았다)" 등의 발언은 녹취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발언인데 검찰이 끼워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CCTV 녹취록 일부를 왈가왈부하는 대목은 앞으로 진행될 형사재판의 큰 흐름에는 문제가 없는 사소한 부분들"이라고 반박했다고 <조선>은 전했다. <조선일보> 보도를 접한 보수단체들은 CCTV 왜곡 검찰 관계자들의 구속과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며 검찰 관계자들의 구속 수사 및 채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를 거론한 뒤 "검찰은 이제라도 무리한 옭아매기 수사로 국정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종북좌파의 노림수에 더 이상 허수아비 노릇을 자처해선 안 된다"며 CCTV 왜곡 검찰 관계자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조갑제닷컴>도 "2010년, 일본 검찰은 후생성 간부의 수뢰혐의사건 증거서류의 날짜를 조작한 오사카 지검 특수부 주임검사와 상관인 부장 및 차장검사를 구속하고 검찰총장이 사퇴하였다"며 "국정원 사건 수사 검사의 경찰 CCTV 왜곡 조작 의혹에 대하여는 일단 대검 감찰부가 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수사팀도 교체해야 옳다. 검찰이 자정능력을 잃으면 국민들은 경찰이 검사를 수사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국민행동본부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채동욱 검찰총장 이하 검찰 조직 안에 종북세력에 아부하고, 민주당을 편드는 정상배 같은 세력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극좌 운동권 출신 검사를 중용하고 편파적 수사를 지휘한 채동욱 검찰총장 때문에 국가혼란이 일어나고 검찰 조직 전체가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침묵하면서 분노를 축적해가는 민심이 폭발하기 전에 국가를 위하여, 조직을 위하여 자진사퇴할 것을 권고한다"며 채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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