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국민들은 웃어야 할까,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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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임*일 조회수 188
부품 납품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원전!
이번엔 보안망까지 뻥 뚫였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국가최고등급 보안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
원전 직원이 공용 PC 한 대를 통째로 외부로 빼돌렸는데
원전은 6일이 지나서야 신고했다.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이곳 시설을 24시간 점검하는 사무실의
업무용 PC가 사라진 건 지난 2일 새벽
야근 중이던 3발전소 직원 29살 노모 씨가
차를 타고 야식을 들여온 뒤
PC를 싣고 빠져나갔다.

한빛원전 측은
PC가 반출된지 3일이 지나서야 도난 사실을 알게됐고,
자체적으로 범인을 색출하려다 실패하자
다시 3일이 더 지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늑장 대응에 결국 열흘이 지나서야
경찰이 노 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노 씨는 훔친 PC로 컴퓨터 게임을 즐기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하드디스크를 분리해
원전 인근 하천에 버렸다.

이 PC에는
원전 시설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매뉴얼 등
보안문서 수백건이 저장되어 있었다.

노씨는 PC를 훔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PC 속 보안정보를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

국민 생명과 직결된 국가최고등급 보안시설인
원전의 허술한 보안망과 관리에 대해

이를 보는 국민들은
과연 웃어야 할까.아니면 울어야 할까?
그도 아니면 호통이라도 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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