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 어이가 없네요. 굳이 저격수다의 시간을 줄이면서 특보를 편성했나요?

그동안 속보나 특보감이 있어도 4대 시사프로그램(열차,저격,탱크,펀치) 방송중에는 중간중간 화면이나 자막으로 돌리더라도 오늘처럼 엄성섭앵커를 불러다놓고 뉴스특보를 편성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갑자기 저격수다를 4시에 일찍 끝내버리길래 뭐 큰일 터졌나 싶었죠.

근데 이게 뭐에요? 전땅크 소식이나 노량진수몰사고 소식은 새로운 소식 들어오면 뉴스속보 자막으로 내보내면 될일 아닌가요. 솔까 전두환 일가 압수수색 이게 TV조선 단독특종입니까?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서 먼저 보도해야 특종이지

이미 검찰수사관들이 전통사저에 들이닥치고 난 직후에 보도하면 그게 단독인가요? 특종인가요? 예전에 하누리기자가 보도한 윤중천 성접대스캔들 이런것처럼 언론이 선취재하고 그뒤에 수사기관과 다른 언론들이 따라오는게 티비조선의 특종이겠죠..

오히려 조선은 오보반성이나 해야죠. 어제 전땅크사저에 검찰수사관이 들어간 건 재산압류지 수사상의 압수수색이 아니었는데 티비조선은 압수수색이라고 설레발쳤죠. 조선일보 신문이 제대로 압류였다고 보도하더군요.

그리고 전두환 소식을 굳이 왜 저격수다 하는 시간에 편성합니까? 신율의 시사열차나 장성민의 시사탱크는 죽어도 자기들 시간대 양보못한다고 하던가요?

저격수다를 희생시킨것 같아 시청자로서 매우 불쾌합니다.

그리고 티비조선 뉴스특보 남발 좀 자제하세요. 모든 뉴스에다가 뉴스특보로 다는 언론은 티비조선이 처음입니다. 전형적인 양치기소년 수법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