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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이 김정일에 건넨 '보고서', 국가 비밀문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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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김*수 조회수 216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 건넨 '보고서', 국가 비밀문서였다

조선닷컴

 

기사100자평(0)    크게 작게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3.06.25 13:54 | 수정 : 2013.06.25 14:41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비밀문서’에 해당하는 국내 주요 현안 관련 관계부처 종합보고서를 건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국정원이 24일 전격 공개한 정상회담 대화록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김정일에게 “내가 말씀드리려고 한 것 중에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내가 받은 ‘보고서’인데 위원장께서 심심할 때 보시도록 드리고 가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일 옆에 있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은 “예, 저한테 주십시오”라며 보고서를 직접 넘겨받았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2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이 김 전 위원장에게 건넨 ‘보고서’는 서해북방한계선(NLL)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한 관계부처 종합보고서”라며 “당연히 비밀문서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종합보고서는 각 분야별로 분류돼 있으며, NLL 관련 내용은 국방부가, 북핵 관련 내용은 외교통상부가, 개성공단 및 남북경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토해양부와 통일부가 함께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쉽게 말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반(反)국가단체 수장(首長)에게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보고서를 건넨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조계와 외교가에서는 “대통령에 보고된 비밀정보문건을 반국가단체 우두머리에게 전한 것은 ‘국가기밀 유출’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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