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떼러온 북팔이에게 핵 붙여줘라 |
---|
2013.06.08 유*석 조회수 222 |
그런거지..
일간 이장님과 큰형님이 만나 막걸리 한잔한다는데 북팔이가 가만 보니 그 자리에 자기 얘기가 도마에 오를 게 뻔하거든.. 게다가 이번은 예전과 분위기가 완전 딴판인 거라.. 십중팔구 자기를 숭악한 놈이라며 매질을 하자고 쑥떡댈거 같은거지..
그렇다면 일단은 살고 볼 일.. 달라진 척.. 개전의 정이 있는 척.. . 하려면 남칠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마냥 쑈를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거 같거든.. 어차피 만만한게 남칠이고 또 할말도 좀 있었고!!
그렇게.. 이장님, 큰형님 만나기 전에 서둘러 남칠이랑 다정히 쏙닥대고 있으면 형님들 막걸리 판에서도 "우리 북팔이가 달라졌어요" 하면서.. 최소한 "후레아들놈 뚜드려 패 반쯤 죽여버리자"는 얘기는 안나올테니까..
---------- * ---------------- * ------------------------------- 남칠이 대표단께 고함...
북팔이가 부르면 언제나 테이블에 나가라 그리고 성실히 대화하라.. 그러나... 아무 것도 도모하지는 말라..
오직 "비핵화" 외에는 도무지 말귀 못 알아 듣는 벽창호가 돼라.. 오로지 핵! 얘기만 하라.. 전략은 오로지 "기승전핵!"
"동무래 금강산 관광을 조속히 재개하는 거이 어떠하겟슴?.." "기다렸던 말이야 관광재개하자구!! 근데 핵은 어떡할 건데.. ?"
"동무래 개성공단을 정상화해야 올티 안카서...?" "굿! 서둘러 정상화 하자! 근데... 핵은?"
"고조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상봉도 추진하자우!" "진심 감동이야..훌쩍~.. 근데 핵은?"
그러다보면 본래 개버릇 못 죽이고 "상종못할 괴뢰집단! 불바다!!" 하며 길길이 날뛸 게 뻔하거든.. 그때 우린.. 옳다구나! 메가폰 들고 동네방네 뛰어다니며 떠들어 대는 거야.. "북팔이가 불러내 나갔더니!! 귓속말로 그럽디다!! 미사일 뾰죡한데루 콱 쑤셔 죽이겠다고!! 아이고 무서워 더는 못살거쏘!!!! 아이고오~~!!!"
지금 대북외교의 포인트는 실제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무언가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건 핵소형화를 위한 시간 벌어주기에 복무하는 병신 삼룡이 짓일 뿐...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북한이란 "제거대상"일 뿐 더는 대화나 협상 상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나아가 "제거의 시기" 또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인류와 국제정의를 실현"하는 바람직한 행위라는 것에 미국과 중국이 공감하고 동의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대북외교의 올바른 방향이다.
식량주고 의료지원할 돈은 지금부터 차곡차곡 저축해 두자.. 지금은 몇푼 있다며 괜한 호기 부릴 때가 아니다.. 어차피 북한 붕괴되면 우리가 써야할 돈이 어마어마해서 남한 살림 파탄날 지경될테니.. 차분히 돈 모아라.. 북한과도기정부 들어서면 국제적으로 통제권 헤게모니 싸움 벌어질텐데 거기다 대고 쓸데없이 "우리는 원래 한민족" 운운해봐야 아무도 안들어.. "한민족 지랄하네.. 그래서 그렇게 사이좋게 살았냐?" 이러면 깨갱이야.. 일단 돈! 돈이 있어야 밀리지 않아.. 그래서 대북예산 있거든 흥청망청 인심 쓰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적립해 두자 |
댓글 3
댓글등록 안내
최*빈 2013.06.11 16:54
재밌는 소설한편 본듯....
권*용 2013.06.09 07:12
동감. 북한 붕괴 공작을 치밀하게 추진하여 , 붕괴시 자연스레 남한이 점령할 준비를 철저히 해 놓아야 합니다.
이*배 2013.06.08 12:56
옳으신 말씀.부디 이번에는 박근혜정부가 북한에 놀아나지 않아야 할텐데...[핵 문제]를 절대 빠뜨려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