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 간과하는 호칭, 인턴, 가이드, 아르바이트 학생, 자원봉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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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6 박*일 조회수 307 |
윤창중씨가 가이드라는 호칭을 쓴뒤 논란이 벌어지자, 조갑제닷컴에 이동복씨의 글이 올라왔다. 가이드 호칭이 맞다는 내용이었다.(지금은 삭제) 인턴은 채용조건이자 직급이고, 가이드는 직책이기에 가이드란 호칭이 맞다는 것이다. 그뒤 많은 보수 논객들이 여성가이드란 호칭을 쓰고있다.
그러나 틀렸다. 가이드는 직책이라기 보다 직업명이다. 직책은 사전적 의미로 직무상 책임을 말하며 00담당. 00팀장.00본부장등이 직책으로 붙여지는 명칭들이다.
가이드 요리사등은 직책명이 아닌 직업명이다. 학생들의 직책을 굳이 정한다면 도우미 정도다.
가이드가 피해자의 직업일까? 아니다. 피해자의 직업은 학생이다. 짐을 나른 학생은 포터가 아니고 기자들 음료를 담당한 학생은 웨이츠레스가 아니다. 며칠간 맡은 업무를 직업화해 학생들을 칭하는것은 부적절하다.
인턴은 채용조건만이 아닌 호칭도 될수있다. 인턴은 전문의 전 과정의 수련의를 칭하는 보통명사이면서 요즘은 일반 회사, 관공서등에서 수개월동안 업무를 익히고 배우는 사람들을 칭하는 명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방기간 채용됐던 학생들은 인턴이 아니다. 인턴은 배우고 익히는 수련과정에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며칠간 단기채용해 짐나르기등 단순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인턴이라 칭하는것은 부적합하다.
자원봉사자, 도우미 등이 적합한 호칭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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