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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당청 갈등 고조, 유승민 거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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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관*자 조회수 307

국민이 불안합니다. 정부여당이 이렇게 심각한 불통상황인줄은 몰랐습니다. 당청관계가 이토록 불편한 관계였는지, 소통이 부재하고 갈등만 쌓여가는 불안한 동거였는지, 국민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당청관계의 문제점이 노정됨으로써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이 나라 대통령이 아닙니다. 여당의 당대표도 아닙니다. 정치인들도 아니고 국회는 더더욱 아닙니다. 국민들이 진정 걱정하고 불안스럽게 생각한 것은 바로 이 나라인 것입니다. 지금 나라를 이끌고 가야할 주력집단인 정부여당이 서로간의 힘겨루기에 빠져들어 국민을 잃고 있습니다. 나라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발전의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르스 전염병과 경제위기, 주변국들의 강대국화와 북한의 위협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대처할 정치의 능력과 국가의 위력은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야당이 대안세력으로 떠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대통령과 여당대표에게 전해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낚시꾼이 고기를 잡고자 낚시줄을 힘차게 던집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편에 맞서 던진 낚시줄은 낚시꾼이 던지고자 하는 지점에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역풍을 맞고 낚시꾼의 몸쪽으로 휘말려 되돌아옵니다. 그래서 낚시꾼의 몸을 칭칭 감습니다. 낚시꾼의 코에 걸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무서운 이치를 터득해야 합니다. 낚시꾼이 계속 낚시를 하고 싶다면 자리를 옮겨 바람이 불어오는 순풍 쪽에 낚시터를 잡고 낚시줄을 던지든지 아니면, 바람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든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민심의 풍향과는 달리 대통령과 여당대표는 서로 민심의 순풍쪽이 아니라 역풍쪽에 서서 낚시줄을 던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두 사람이 국정안정을 위한 대화에 나서고 화합하고 협치를 하겠다면, 민심의 역풍은 더 이상 강하게 불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지속시킨 채 계속 자기정치의 낚시줄만 던진다면 그들은 민심의 역풍을 피해 갈 수 없다는 이치는 자명합니다. 국정안정이라는 대어를 낚아 올리려면 먼저 강하게 불어오는 민심의 바람을 그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당청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용한 대화와 타협인 것입니다. 이 민심의 바람을 잠재울 수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더 이상 민심에 역행하는 낚시줄을 던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 자신들이 던진 낚시줄에 왜 스스로가 걸려드는 민심역행정치를 계속하려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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