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장성민의 시사탱크 - 장성민의 말말말
6/12 “대통령 메르스 대응& 野 혁신위 여파”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5.06.12 관*자 조회수 338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중진국 수준이고, 소비적 차원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이를지 모르지만, 전염병에 대한 시민의식, 의료계의 생명의식, 정부의 책임의식 측면에서는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가 성장과 물질과 돈밖에 모르고 살아온 몰가치적 사회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압축성장과 “빨리 빨리”란 말이 대변해 주듯이 우리나라는 지난 과거에 모든 부분에서 초고속성장을 절대가치로 믿고 뛰어왔습니다. 성장지상주의와 결과만능주의가 절대적 가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정당한 절차나 과정과는 상관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장하고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것이 통용되는 그런 가치관이 지배하게 된 사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책임의식, 윤리의식, 생명의식이 썩어 가고 있었고, 바로 이 자리를 돈벌이 의식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지금 돈이 최고이며, 모두가 돈을 생활의 신으로 섬기면서 돈의 노예로 전락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사람들의 생각과 정신과 가치와 양심 그리고 윤리와 도덕심까지도 타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국가든 병원이든 인간의 존엄이나 생명의 존귀함보다는 모두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고귀한 생명의 가치보다 돈벌이의 가치를 우선시 한 결과가 빚은 낭패중의 낭패인 것입니다. 메르스 첫 번째 환자는 시민의식이 부족했고, 이 환자를 다루는 병원과 의사들은 환자의 생명보다는 병원의 돈벌이와 병원이미지 관리를 더 걱정했으며, 정부는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변명하고 덮는데 급급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책임의식의 결핍에서 빚어진 것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가 해결되고 나면 정부는 정부대로, 병원당국은 병원당국대로, 윤리의식이 결핍된 시민환자는 환자대로 모두 냉엄한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지금 흔들리고 있는 우리 사회를 바로 잡아 안전한 나라로 만들려면, 법과 원칙기본을 바로 세워야 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결과에 책임을 묻는 그런 책임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의 초동대처 실패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대통령부터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은 사퇴해야 할 것이며, 국회 또한 정부에 대한 감시감독 소홀과 부실한 국정감사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19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보건복지 국정감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음 총선에서 심판받아야할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총체적 책임사회로 전면 개조개혁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통일한국, 대한강국의 문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댓글 1

(0/100)
  • TV CHOSUN 이*진 2015.06.12 19:37

    언론과 언론에 관련된 이들부터 이 사태에 따른 총체적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시오. 그리고 환자인 35번 가족들에게 먼저 사과하시오. 언론인들은 우리나라 국민들 아닌가? 언론의 오보에 따른 책임과 선동적이고 편향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통일한국 대한강국이 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