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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野 혁신위 핵심과제·정청래 징계 적절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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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관*자 조회수 325
새정치민주연합은 왜 매 선거마다 패배할까요? 그것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 모을 적합한 후보를 공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뿌리 깊은 친노계파주의가 국민들 마음에 드는 경쟁력 있는 후보의 출현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29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주요 원인도 능력 없는 친노후보들을 공천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민주당의 전 비대위원장 한 사람은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도 당의 계파주의 때문임을 지적했습니다. 무능한 친노계파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후보가 출마했더라면 이겼을 것이란 주장입니다. 지난번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가 조사한 민주당 주요인사 설문조사와 2013년 국민의식조사 결과 역시 “계파갈등”이 민주당의 핵심문제였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계파정치의 폐해로 당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동원할 수 없어 대선에서 졌다는 주장에 민주당 인사들의 75.9%가 동의했습니다. 이는 당내 친노계파가 당권을 잡고서 능력이 있든 없든, 당선가능성이 있든 없든 자파세력들을 공천해서 내세우기 때문에 당의 잠재력있고 경쟁력있는 좋은 후보들이 사장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입니다. 이렇게 계파주의에 얽매인 공천의 폐해가 선거 승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데도, 계파를 청산하기는커녕 오히려 계파를 인정하고 차라리 양성화해서 계파등록제를 하자는 황당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파간의 본격적으로 나눠먹기를 하자는 한심한 발상인 것입니다. 이는 부패의 뿌리가 깊으니 부패를 인정하자는 일종의 ‘부패청산포기선언’과 같은 것입니다. 그동안 음성적이었던 계파간 거래와 담합을 이제 양성화하자는 이런 썩은 생각들이 제1야당이 내놓고 있는 혁신안이라는 것입니다. 이 정당은 이제 혁신위가 첫 번째 혁신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없는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정당구조에서 경쟁력 있는 유능한 인물이 등장할 수 없고, 무능해도 친노계파에 붙어있으면 공천장을 받고 나와 본선에서 떨어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이 당의 선거승리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존망의 기로에 서 있는 새정치연합이 다시 살 수 있는 길은 패권적인 친노계파의 마음에 드는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에 드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뿐입니다. 총선이건 대선이건 국민 앞에 완전 개방형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서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길이 바로 새정치연합 혁신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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