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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盧 전 대통령 '공과(功過)' 분석·노건호 발언 후폭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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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5 관*자 조회수 318 |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내정되었습니다. 김 혁신위원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후퇴의 한 축이 바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여당의 부패한 국정운영의 독주체제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선거에서 연속적으로 패배를 거듭하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야당의 모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가장 결정적인 것은 그 당에 소속되어 있는 정치인들의 품격과 자질문제입니다. 자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광경들을 보면 그 저급함의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추모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야 할 전직 대통령 아들의 추도사 내용은 그가 상주인지, 정상배인지 의심케 만듭니다. 이 추도사에는 추모의 정과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 대신, 정적에 대한 분노와 조롱만이 가득했습니다. 이 나라 대통령 추도식의 품격이 얼마나 급속히 하향화 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반대자를 향한 추도객들의 야유와 막말, 물세례 행태는 최소한의 인의예지도 모르는 시정잡배들의 감정분출구를 연상시킵니다. 이 나라 민주주의가 심각한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을 못하고 매번 선거에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저급한 정치행태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저품격과 차원 낮은 정치행태로는 절대 집권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에 안정적인 민주주의의 작동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인 것입니다. 안정된 민주주의가 작동되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려면 최우선적으로 이런 막말과 품격 없는 저급한 정치부터 청산해야 합니다. 그런 정치문화, 정치집단, 정치행태를 과감히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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