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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친노-비노 고질적 문제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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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관*자 조회수 313
오늘은 제35주년이 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군사독재정권의 엄혹한 탄압 속에서 오랫동안 숨죽이고 억눌려 살아 왔던 한국의 풀뿌리들이 엄동의 철권통치를 뚫고 새로운 세상을 열었던 기념비적인 사건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두 개의 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하나는 5.16 군사쿠데타를 시작으로 한 산업화 세력이 이룩한 경제발전의 기적이고, 다른 하나는 5.18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한 민주화 세력에 의한 정치발전의 기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5.16이 민주적 정권의 무능과 혼란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성된 군부정치의 시작이었다면, 5.18은 군부독재정권의 강압과 폭압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성된 민주정치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군이 민주적 절차를 짓밟고 힘으로 정치질서를 지배하는 군부정치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사실상 군정종식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군부정치의 종식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민주주의시대를 이룩하기까지에는 너무나도 많은 역사적 비용과 희생이 따랐고, 수없이 많은 민초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민주화 과정에서 가장 참혹한 희생과 피눈물을 흘렸던 상징적인 역사적 기록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인 것입니다. 그리고 피와 땀의 대가로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룩한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이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까지 경제성장의 모델이 되고 있듯이, 민주적 정치발전의 교과서로 불리는 우리의 민주화 경험은 이미 아시아 독재국가들에게 민주화를 앞당기는 촉매제이자 반면교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 평화, 인권, 통일이라는 더 큰 가치로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5.18 민주화 가치는 특정지역에만 국한되거나 매몰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정지역의 전유물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5.18 민주화 정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민주적 가치요,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모범적 민주국가라는 자부심을 갖게 한 한국의 가치인 것입니다. 이제 5.18 민주화가치는 지난 과거의 가해자와 피해자, 탄압과 저항이라는 대결과 투쟁의 역사를 극복하고 넘어서야 합니다. 그래서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통일의 가치로 진화되어야 합니다. 세계화시대의 5.18 민주화가치는 대한민국이 세계 앞에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산업화 번영의 가치와 더불어, 또 하나의 민주화 번영의 가치인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산업화를 이룬 경제기적과 민주화를 이룬 정치기적이 하나로 손을 잡과 서로 역사적인 화해와 화합을 이룰 때만이 통일한국 대한강국의 문을 열수 있는 한반도 시대를 개척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5.18 민주화 운동의 가치는 광주와 호남을 넘어서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가치로 퍼져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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