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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정청래 막말 논란·野 내홍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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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관*자 조회수 325
이 나라의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대표의 퇴진문제와 한 최고위원의 막말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메모로 집권여당의 핵심 실세들이 수억 원씩 부패한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집권여당의 사무총장까지 이제 우리의 선거는 모두 망했다고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지난 4.29 보궐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은 4:0으로 전패했습니다. 왜 야당은 그렇게도 좋은 분위기속에서 치룬 선거였음에도 참패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야당이 야당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야당다우려면 다음의 세 가지가 여당보다 분명한 우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첫째, 정책과 노선이 선명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의 생각을 대변함에 있어서 선명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셋째, 여당 보다는 도덕적 우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친노 패거리정치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어느 것 하나 여당보다 우위에 서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 정당의 지지자들조차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정당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지자들을 이탈시키고 있고, 그들을 화나게 만든 정치행태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그 단적인 증거가 바로 지난 보궐선거에서 자신들의 텃밭인 광주와 성남, 관악에서의 참패인 것입니다. 그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쓰라린 패배이후에 얼마나 정신을 차리고 반성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퇴했을까요? 이들에게는 백약이 무효할 정도로 아무런 반성도 성찰도 없어 보입니다. 재보선 참패에 곧이어 벌어진 당 지도부에 대한 퇴진논란과 최고위원의 막말 파문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자들로부터도 분노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분노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당 지도부 규탄회의를 개최했고 오늘 평당원들이 ‘공갈사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청래 최고위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의 새정치연합이 국민 앞에 수권능력을 가진 대안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나려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원칙한 친노 패거리 계파정치가 청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 내홍의 몸통으로 자리 잡은 문재인 당 대표가 보선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계속 견지한다면, 이제 평당원들이 당을 살리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스스로 집단행동에 나설지도 모릅니다. 문대표가 이런 상황을 맞아 당대표직에서 쫓겨난다면, 한때는 화려했던 그의 정치적 봄날도 가버리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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