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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동교동계의 선거지원 거부 이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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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관*자 조회수 276
국민들이 정치인을 과거처럼 존경하고 믿고 신뢰하지 않은 이유는 많습니다. 국민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정치를 하는 그런 정치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근대화면 근대화, 경제발전이면 경제발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정치를 하는 정치인도 없고, 민주화면 민주화, 통일이면 평화통일을 위해 사선을 넘나들며 투쟁하는 정치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쇼전문가로만 보이고 국민과 국익을 위한 진정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치를 위해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거는 정치인도 없고, 국민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걸고 뱃지를 초개처럼 집어 던질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도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정치인들의 경제적 발상은 60-70년대 근대화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들의 정치적 발상은 아직도 70-80년대 민주화시대의 투쟁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국정치는 지금 후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로 대표되는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서 국민의 지식과 정보, 의식수준은 이미 모든 분야의 전문가 못지않게 향상되었는데도, 정치인들의 의식은 국민들의 수준을 뒤따라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요즘의 우리 국회는 이렇다 할 증인 한 사람도 청문회장에 세우질 못했습니다. 전직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재벌회장 한 명 청문회장 앞에 세워 국민의 눈이 되어 보지 못한 것이 국회입니다. 국회. 과거 6공 때는 신군부정권이었음에도 전직대통령을 청문회장에 세웠습니다. 소수 정당이었지만,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강력한 야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야당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김영삼 문민정부 때는 두 전직대통령을 구속 수감도 시켰습니다. 군정종식과 개혁을 향한 대통령의 무서운 결단과 국민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여당도 일사분란했습니다. 당시에 우리국민들은 이런 정치권력을 무서워했지만, 존경했고 지지했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높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과거처럼 국회청문회장에 전직대통령을 세울 국회도 없고, 두 전직 대통령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용기 있는 지도력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지 않은 집단이 바로 정치인일까요? 지난 3월29일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국민이 국회를 ‘매우 신뢰 한다’는 반응이 고작 1%였습니다. 1%. 우리는 지금 정치 없는 정치시대, 1%의 국회를 믿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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