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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北 붕괴론 배경과 자원외교 수사 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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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관*자 조회수 278 |
오늘은 천안함 5주기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46위의 젊은 병사들과 한주호 준위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로부터 매년 오늘이 되면, 차디찬 서해바다는 우리에게 분노와 눈물의 바다, 슬픔과 통곡의 바다로 기억됩니다. 우리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오늘 이 시간의 일상적 안녕과 평화는 모두 그들의 희생의 댓가로 얻어진 결과인 것입니다. 천안함 폭침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천안함 폭침이후 우리는 그 어떠한 북한의 기습도발에도 또 다시 침몰하지 않을 강력하고도 확실한 서해 방어체계를 구축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대통령과 국방부장관 그리고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및 한미연합사 수뇌부는 육해공군이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강력히 응징 보복하여 그들을 초토화 시킬 것인지에 대한 일사불란하면서도 입체적인 대북공격 매뉴얼을 마련해 놓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매뉴얼대로 북한의 서해도발을 가상하여 입체적인 무력대응 가상훈련을 펼친적이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매뉴얼도 부단한 훈련과 연습이 수반되지 않는 다면 작동되지 않고, 작동되지 않은 매뉴얼은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천안함 폭침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또 한 가지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여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대북외교력입니다. 정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해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대북억제력과 외교력을 갖추고 있습니까? 우리는 더 이상 천안함 폭침으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46위와 한 준위에게 역사적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들에게 부끄러운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거의 기능을 상실한 음파탐지기가 북한의 어뢰공격을 탐지하지 못해서 천안함이 폭침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했던 것이 불과 5년 전인데, 그 성능 떨어진 음파탐지기를 최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에 부착시키는 부실장비 납품비리로 전직 해군 참모총장이 구속되고, 또 다른 총장은 방산업자에게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해서 철장에 갇힌 기가 막힌 일이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 이후의 우리 군은 천안함과 함께 고귀한 희생을 한 46위 병사들과 한 준위에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대한 강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통일한국의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오늘 천안함 폭침으로 먼저 가신 젊은 용사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명복과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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