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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김무성-이한구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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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관*자 조회수 1192

지금 각 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대한민국 정치수준이 부끄러워 낯을 들 수가 없습니다. 민주적 경쟁의 장이 되고, 책임정치 구현의 전당이 되어야 할 정당 정치가 지금 내막과 흑막의 장으로 타락하고 있고, 권력실세들의 보이지 않은 손놀림과 그들의 모략만이 난무하는 막장이 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 경쟁은 온데간데없고, 강자의 독선, 독단, 독주의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정쟁만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정치의 파괴행위이자 정당정치의 붕괴를 촉발시키는 붕당정치이며,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멸시하는 위헌적 행위입니다. 지금 국민과 국가와 국익을 위한 이 나라 공당은 철저히 사당화 되고 있고, 패거리집단의 집합소로 변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의와 공평과 공정성의 가치는 매몰되어 버렸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한 가치추구의 정치는 완전 행방불명되어 버렸습니다. 한국 정당 사상 이렇게 몰가치적이고 몰염치 적이며 비양심적이고 반민주적인 공천과정은 처음입니다. 정치인들 스스로가 무원칙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행위를 통해 국민 불신의 성을 쌓고 있고, 정당정치를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선거철이 임박한 시점에 움직이는 대통령의 지역순시 활동은 오해를 낳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정당책임정치와 민주주의는 반민주적 권력 탐욕꾼들에 의해 타살당하고 있으며, 혼란의 아노미상태, 혼돈의 불랙홀 상태로 빨려 들고 있습니다. 여당의 오만, 야당의 무능정치 그리고 이들의 국민무시의 정치로는 통일한국, 대한강국을 이룩할 희망을 건져 올릴 수 없습니다. 이 나라와 이 나라 정치의 운명은 이제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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