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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더민주, 공천 동향 & 與, 공천 살생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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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관리자 조회수 864

지금 각 당이 4월 총선을 준비하는 공천작업에 돌입한 이 순간, 이 나라 경제와 안보는 초유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경제는 지금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감이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하면서,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뿐만 아니라 고용, 투자 등 실물 경기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제상황에도 우리 정치는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이 나라 정치인들은 구한말 개화말기와 꼭 같은 붕당정치, 자신들의 잿밥정치에 눈이 어두워 나라의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고, 오늘의 국가위기와 민생구휼에 눈감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비단 경제만이 아닙니다. 북한의 핵개발로 인하여 이 나라는 지금 총체적으로 북한의 핵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를 걱정한 일부 사회시민단체들은 북핵 폐기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한반도에 전술핵을 배치하라는 요구들이 일제하 의병처럼 들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국난을 헤쳐 나갈 해법을 제시해야 할 우리 정치는 공천문제에 매몰되어 있어 나라의 앞날을 뒤로하고 자신의 입신출세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테러방지법을 놓고도 여야가 둘로 갈라져 아무런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97주년이 되는 3.1절입니다. 지금 이 나라 정치인들이 3.1절에 무슨 생각을 할 지, 3.1절을 어떤 마음으로 맞을 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왜군이 들어와 침략을 당하고도 이를 막아낼 아무런 무기도 훈련된 병사도 없고, 또한 조정에는 적을 막아낼 탁월한 계책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대신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왜군이 들어 왔는데도, 그 적진 앞에서조차 자신들의 세력다툼과 권력놀음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라가 왜적에 침잠되어 가는 그 순간에도 이들 조정대신들이 쏟아낸 발언들은 오직 절망과 한탄의 소리뿐이었고, 상대방을 탓하고 비난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처럼 위정자들로부터 국민과 국가와 국익에 대한 영혼이 사라지고 위정자들이 자신의 권세에 눈이 어두워졌을 때 바로 외세 앞에 이 나라가 침몰했던 뼈저린 역사가 있습니다. 임진왜란, 한일합방이 그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 이대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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