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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더민주 탈당 러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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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관*자 조회수 418

어제 한반도 상공에는 뜬 미국의 B-52 장거리 핵 폭격기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위력의 열 배가 넘는 무려 170kt의 핵 폭발력을 가진 세계 최강의 핵폭격기로서, 북한 지휘부의 지하콘크리트 공간을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지하요새로 숨는다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테런스 오샤너시 미군 7공군사령관은 어제, B-52폭격기가 괌을 출발해 오산기지를 통과할 때 한 장의 성명 발표를 통해 "미국의 대한민국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한 헌신은 굳건하며, 재래식 전력 및 핵우산을 통한 확장억제를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수소핵폭탄 실험을 감행하고, 이에 따라 한반도 상공에 미군의 핵 폭격기가 출현하는 등 지금 일촉즉발의 심각한 위기상황이 한반도에서 펼쳐지고 있는데도, 우리 정치인들로부터는 그 어떠한 위기의식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음 달 하순이면,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끝나고, 오는 3월이면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긴장된 그 시각에, 우리 정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완전히 총선국면에 빠져 나라안팎의 위급성이나 국가존망의 긴박성에는 눈을 감고 있을 것입니다. 중국경제가 휘청거리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이 나라의 경제상황이 미국과 중국경제 사이에서 샌드위치로 전락하고 있지만, 정치는 이런 도전에 정면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순식간에 핵 위협지대로 변해 버린 것도, 김정은이 수소핵폭탄실험이라는 불장난을 치며 이 나라를 핵공포로 몰아넣는 것도 알고 보면 무능한 정치 때문입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북핵대응책 하나 내놓지 못한 이 한심한 정치집단,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합의책 하나 내놓지 못한 이 무책임한 정치, 이 나라는 지금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 앞에 놓은 시련을 극복해 낼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역사의 시험대에 올라 섰고, 새로운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그 갈림길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이며, 통일과 분단의 갈림길이며, 번영이냐 빈곤이냐의 갈림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이고, 이 정치를 바꾸지 못하는 한, 우리의 미래는 지금 보다 훨씬 혹독한 겨울을 맞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힘이 정치에서 나오게 하려면, 그 정치는 우리의 국회가 오직 국민과 국가만을 위한 새로운 신념과 열정의 불을 뿜는 그런 정치인들로 가득 차게 될 때만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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