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의 시사탱크 프로그램 이미지

시사

장성민의 시사탱크

세상을 듣는 귀!
세상을 보는 눈!
시사토크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9/13 황주홍의원"안철수 집권하면 국정 안정성에 의문"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2.09.13관리자 조회수 392

 

<주요발언>

 

"안철수 집권시 국정 안정성에 의문"

 

"문재인 후보,노출되면 될수록 상당한 흡수력과 폭발력을 가질 것"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 인터뷰 전문--------------------

 

)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 흥행이 지지부진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연승레이스가 계속 될수록, 민주당의 경선흥행은 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상대적인 문제인데요. 새누리당의 경선에 대한 흥행과 역동성, 새누리당에 비해서 민주당은 많은 관심을 못 끌고 있는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자체적으로 계획했던 기대했던 200만 명 정도의 참여의 절반정도 미치는 그런 점에서 다소 부진한 게 사실입니다. 내일 신문에서 한가지 흥미 있는 조사가 나왔는데요. 민주당 경선에 실패 원인이라고 묻는 건데, 거기선 실패라고 규정을 하고 물어봤는데요. 1번이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약해서 2번째가 민주당의 모바일투표에 대한 논란과 잡음 때문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 3번째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공천헌금 관련 잡음과 혼선 때문에 실망을 했다. 마지막으로 경선관리가 지도부와 당 선관위의 경선관리 부족, 그러니까 내일 신문에 보도에 따르면 58.8%~60% 당 지도부와 관련된 것 때문에 경선에 대한 관심이 좀 멀어지고 있는 거다. 이렇게 나온 걸 봤습니다.

 

 

) 현재 경선이 흥행이 안 되고 있는 거, 물론 주자들이 별 관심을 못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건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일단 전당대회 경선에 있어서 갈등이 되고 있는, 갈등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부분이 모바일 부분 아닙니까? 그 도대체 모바일 선거가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 모바일 투표라는 게 우선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라든가 유럽. 이런 곳에서 하지 않는 우리나라만이 하고 있는 독특한 겁니다. 과학적 검증이 엄격하게 말하면 쉽지 않다. 또는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 일부 후보들이 모바일 조작에 대한 어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경선 준비기획단에 같이 참여 했던 사람인데, 조작설은 그런 거야 나올 수 있는 얘기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선 관리에서 좀 불완전성이 있었다. 예컨대 1번 지지한 사람들이 끝까지 듣지 않아서 무효, 기권처리가 된다던가. 5번 전화가 걸려가야 되는데 첫날 3번 둘째날 2번 그래야 되는데 5번이 걸리지 않고, 걸기는 걸었는데 받는 사람이 못 받는 경우에 기권처리가 된다던가. 이런 것들이 조금 엄격한 의미에서 보자면 완전한, 완벽한 경선관리가 못 된 셈이죠. 이런 것들이 또 하나의 경선 모바일 문제는 모바일을 활발하게 참여하는 세대가 있잖아요. 젊은 층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3040대 인데 여기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과도되는 그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모바일 투표가 전체 92%라는 절대비중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결과적으로 되어있다. 그런 문제제기를 하는 겁니다.

 

 

) 결과적으로 황의원님은 모바일 의혹은 별로 그렇게 크지 않다는 입장이군요?

 

) 저는 그렇습니다.

 

 

) 그러면 민주당 당 내부에 지도부 쇄신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잘 못했습니까? 어떤 지도부를 어떻게 쇄신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선 크게 보면 이번 대선이 정권 교체를 야권이 할 수 있는 굉장히 유리한 국면과 여권과 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정신이랄까. 시대적인 요구가 정권교체를 야권으로 가능하게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국민적 기대가 있는 거죠. 그런데 그걸 담당할 수 있는 민주당의 자체적인 준비라던가 영향 같은 것이 과연 거기에 합당한 거냐. 국민적인 신뢰가 충분히 성숙되어 있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그 괴리, 그 간격이 주로 우리 내부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우리가 좀 더 국민의 곁에서 국민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열망을 우리가 그대로 담을 수 있는데 그 열망을 못 담고 있는 겁니다. 그건 뭐랑 똑같냐면 지난 411일 총선 때 민주당이 제 1당은 물론이고 150석을 넘는 과반을 넘는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다는 기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완패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외부의 문제라기보다는 내부의 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완전성, 독선 이런 것들이 총선패배를 가져왔듯이 지금도 굉장히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있다. 내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지도부 바꿔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저는 사실 지도부에 대한 인적쇄신을 주장을 해왔는데요. 지금은 타이밍 상, 시점 상 바로 내일 모레 전당대회 끝나고 대선후보가 확정이 되고, 선대위 체제가 뜨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인적쇄신의 내용이 녹아들어가서,

 

) 시기를 놓쳤다?

 

) 타이밍 상 그런 얘기를 하기엔 조금은 적절하지 못하다. 이렇게 봅니다.

 

 

) 지금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이 끝나 가는데 문재인 후보로 결정이 될 것 같은 분위긴데 문재인 후보가지고 되겠습니까? 어떤 생각이십니까?

 

)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 할 건 없지만, 최근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가 상당히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선거란 늘 상대적이기 때문에 지금 박근혜 후보가 폐쇄적인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상당한 의구심을 주고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문재인 후보는 지속적으로 경선의 주목과 관심을 조금 독주체제가 되니까 일관성 있게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면서 안정감 있고 참신한 후보보다는 민주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좀 더 결속하고, 결집되는 그런 효과를 받아서 지금은 이제 삼강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안철수 교수,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가 삼강 구도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조짐과 가능성이 보여 지고 있습니다.

 

 

) 지금 민주당 내에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고 기대하는 그런 어떤 의원이 50명 이상이 된다. 또는 소수 몇 분들은 그런 문제를 논의도 하고 그런 어떤 뉴스와 기사를 봤는데요. 만일 문재인 후보로 결정이 되고 그 이후에 안철수 후보가 대권 후보 선출을 할 경우에 민주당 내의 친노와 반노로 2분화 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탈당하거나 지금 안철수 원장 쪽으로 전부 빠져서 흘러나간다던지 그런 조짐은 없습니까?

 

) 우선 전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으로써 문재인 후보가 최종 후보로써 확정이 되면 문재인 후보 중심으로 128명의 국회의원들은 모여서 대선에 임합니다. 다만 안철수는 누구냐. 저는 야권으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 여론이 약간 반분되어있다? 어떤 분들은 우리 민주당의 후보를 통해서, 우리 문재인 후보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계십니다. 반면 또 다른 국민여론은 안철수 교수를 통해서 그와 같은 꿈과 희망을 실행 할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을 갖고 계십니다. 민주당의 후보는 지금으로썬 궁극적으로 보자면 야권의 정권교체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상호의존적인 그런 보안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과 안철수 원장과 새누리당의 역학관계를 보면요.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고 검증하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새누리당 쪽에서는 자신들이 민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비해서 역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안철수 원장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검증을 하는 그런 어떤 입장이에요. 근데 새누리당에 대해선 대응 자체를 안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공격구조를 보면 약자가 꼭 강자를 공격하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런데 새누리당은 왜 지금 황의원님께서 문재인 후보가 높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안 원장을 전담 마크 하는 쪽에 공세를 강화하고 민주당은 쳐다보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 아마 민주당이 경선이 진행되는 중에 있고, 지금은 이제 1위 후보로 확정 될 가능성이 있지만 누가 될지를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정조준을 누구로 해야 할지 헷갈리잖아요. 약간 시간이 필요 한 거고, 지금은 나올 것이 확실시 되는 유력한 후보인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마 모르긴 하지만 지금 갑자기 문재인 후보가 뜨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긴장하면서 두 명의 후보를 상대해야 되는 그런 전략과 전술을 쓰지 않겠습니까?

 

 

) 안철수 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할 경우에 야권연대 하지 않고, 그리고 여론 조사가 앞 도적으로 높을 경우에 민주당이 또다시 불임 정당 되는 것 아닙니까?

 

) 우선 지난번에 박원순 변호사와 민주당 후보 간의 경선 통해서 박원순 후보가 선거 나갔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장에 당선되었을 때 똑같은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 입당을 했고 또 시장으로써 좋은 지지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자체적인 후보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 그렇게 큰 한계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당의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야권 단일화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원장간에 했을 경우에 어느 쪽이 더 표의 확장성과 경쟁력이 더 있다고 보십니까?

 

) 장 의원님이 지금 개인적으로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고 그리고 현재 안철수 교수는 굉장히 소중한 우리 야권의 자산이고 또 앞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잠재 후보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저로써는 민주당 소속의원으로써 문재인 후보를 가까이 지켜본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우선 기성정치의 때가 묻어있지 않는 그리고 권력의지가 없다고, 약하다고 비판을 받지만 오히려 그것이 문재인 후보의 강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은 권력의지를 가지고 출세를 하고 뭐 이런 건 없었지만 시대적인 불운과 필요에 따라서 강한 드라이브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국민여러분들에게 오히려 참신함을 줄 수 있지 않겠나. 문재인 후보가 노출되면 될수록 상당한 흡수력과 폭발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 손학규 후보께서 현 민주당 지도부를 놓고 '마치 유신을 보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감하십니까?

 

) 손학규 후보가 이번에 현장 투표, 대의원 투표에서는 1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모바일 투표에서는 굉장히 큰 격차가 지는 바람에 늘 2위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모바일 투표의 불안정 현상, 또 손 후보 입장에서는 불공정성 이런 게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분의 그런 표현을 십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손학규 후보는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입니다. 뒷정리를 잘 해야 되고, 유종의 미를 거둬서 당 대표를 지냈던 큰 그릇과 영향을 대통령에 대한 비전과 꿈이 있는 분으로써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지도력을 보여줘야 될 시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안철수 원장의 지지도에 거품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일부에서는 국정 운영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의 의문이 있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요.

 

 

) 그건 현실적으로 근거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sbs 힐링캠프를 지켜봤습니다. 참 안철수 교수가 올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고, 그 분의 의사가 참 적절하게 잘 표현이 되는 그런 재주를 갖고 계시는 구나. 시청자와 상당한 공감이 이뤄지고 지지가 형성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정치라는 것이 그냥 공감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대선 같은 경우 더더구나 그렇고, 그랬을 때 이분이 그런 정치현장에 험난한 것들을 잘 헤쳐 나가고 우리나라를 정말 멋있는 글로벌한 선진 강국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리더십과 경륜이랄까. 그런 점에서는 조금은 검증이 필요한, 그래서 그런 여론이 있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