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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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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조순" 안철수, 대권에 관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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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관리자 조회수 410

 

<주요발언>

 

"정운찬, 대권에 관한 얘기 전혀 없었다"

 

"안철수 대권에 관심있어"

 

"안철수, 출마해서 한번 국민들한테 판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미국의 레이건, 아이젠하워가 경제에 대해 모르지만 잘 해나갔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 인터뷰 ------------

 

문) 대선 시즌이라 각 당마다 후보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분들이 가장먼저 한국경제의 비전을 명확하게 보여주면 가장 좋은데요,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 김두관 후보 등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분들이 직간접으로 관여된 참여정부 정책, 그 중 부동산 정책에서는 상당히 실패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보십니까?

 

답) 글쎄요. 솔직히 말씀드리죠.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어떻다 할 만큼 나는 알지 못하겠거든요. 그것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못한 것이 실정입니다.

 

문) 기억에 특별히 남는 정책이 없다는 말씀도 되고요.

답) 그것도 그랬겠죠.

 

문) 얼마 전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동반성장연구소 개설해서 고문으로 참여하신다는 얘기 들었는데 정 총리의 요청이 있었습니까?

 

답) 그럼요. 정운찬 총리가 집에 와가지고 의도를 얘기하더구만요. ‘동반성장연구회나 연구소를 만들겠습니다. 선생님이 고문을 해주시기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 사람하고 나하고 굉장히 친하거든요. 여러 가지로 친하고 애제자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문이 뭘하는거야’ 이런 것을 물어보지도 않고 ‘좋아’ 그렇게 말하고 말았습니다. 고문이라는게 뭔 역할이 있습니까. 그런 정도였어요.

 

문) 대권 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까?

답) 대권출마에 관한 얘기는 전혀 없었구요.

 

문) 대통령 출마하길 바라십니까?

답) 저는 정치를 안 한지가 십여 년이 됐습니다. 완전히 안했죠. 정말 그 사람을 포함해서 누가 대권에 나오는 것에 대해 솔직히 크게 몰입할 만큼의 관심은 없습니다.

 

문)연초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찾아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답) 네. 왔다 갔습니다.

 

문) 와서 뭐라시던가요?

답) 와서 자기 이야기 쭉 하고, 덕담을 교환하고 말았어요.

 

문) 어떤 덕담 하셨습니까?

답) 원래 아는 사람이거든요. 요새 잘하고 있느냐 라든지 앞으로 뭐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얘기 좀하고 말았습니다.

 

문)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출마를 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 그 양반은 상당히 신중한 사람이지요. 그때 태도로 봐서도 그렇고 그 후에 태도로 봐서도 그렇고, 그때도 그런 얘기를 하지는 않더라도 관심은 늘 가지고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을 갖습니다.

 

문)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 요전에 어떤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안철수 원장이 출마하는데 대해 어떤 생각을 갖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어요. 자기 자신이 그런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또 이 나라를 구할 사명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해야죠. 요는 그러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과 자기의 사명의식이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이 문제지,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나와서 한번 국민들한테 판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한다..

 

문) 만약 안 원장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의 한국경제를 이끌어 나갈 능력과 비전이 있는 것으로 보십니까?

 

답) 현재는 어떻다고 말씀할 수 가 없죠. 그 양반의 글을 읽어본 적도 없고 경제토론을 본적도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일단 그런 권좌에 오르게 되면 그런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를테면 미국의 레이건, 아이젠하워라던지 경제에 대해 알았습니까. 그런데도 잘해나갔죠. 그것보다도 요는 경제만이 아니고 전국적인 이런 입장에서 이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신념과 자기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더 문제라고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 안 원장이 연초 덕담 나누시면서 댁을 떠나면서 대통령 출마결심이 서면 가장먼저 그 결심을 이야기하겠다, 그때부터는 집중적으로 괴롭히겠다는 말씀을 하고 갔다는데, 대통령 출마결심 밝힌 적 없습니까?

 

답) 없었어요. 그 때 이후로는 전화통화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 솔직히 그 전부터, 대권에 나오기 전부터 박 대표의 정치적 수완이라 할까요. 이런데 대해 높은 평가를 해왔습니다. 오늘 처음 얘기하는게 아니고 많은 데서 얘기했습니다. 그런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어딜 내놔도 손색이 있는 인물은 아니다고 보고 있죠.

 

문)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최우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첫째, 정말로 나라를 사랑해야 되요. 나라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릴 용의가 있고, 자신의 명성을 버릴 용의가 있어야하고 그게 큰 덕목이 되야겠고요, 그 다음에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하느냐, 어떤 위치에 와 있느냐에 대한 하나의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어디에 서있느냐, 국민이 부족한 것은 무엇인데 이렇게 가야되지 않겠느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요런 부분까지는 할 수 있지만 이런 건 못한다 이러한 자기의 힘의 한계도 알아야 하고, 여러 가지 우리가 잘 인식하기 어려운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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