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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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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김재원의원"당원명부 유출, 제 3자가 도왔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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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관리자 조회수 446

<주요 발언>

 

"당원명부 유출, 혼자서 하긴 어려운 일"

"총선 지망자들의 수요와 그것을 돈을 받고 팔려는 목적이 결부된 사안으로 생각"

" 우리 당의 당원 명부가 야당에 넘어간들 뭐 그래 소용이 있겠습니까? 음모론으로 보고 싶지 않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인터뷰 ---------------

 

220만 명이나 되는 새누리당 당원 명부가 외부로 유출된 이번 사태가 메가톤급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재원 의원, 안녕하십니까?

 

문) 당원명부는 당의 기밀자료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당원명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모 수석전문위원이 청년국장 시절에 저지른 일인데, 과연 그 분이 혼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겠느냐 하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재원 의원께선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혼자서 하기는 좀 어려운 일인게, 당내에는 당원명부에 대한 접근권을 아주 한정해서 두고 있거든요. 근데 그 당시, 범행당시엔 청년국장이었고, 청년국장은 당원명부 접근권이 없다고 하거든요. 다른 분이 그 분의 부탁을 받고 전산자료로 넘겨줬을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범인이 해킹을 통하던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서 접근을 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제3자가 도와줬을 가능성도 있겠죠. 지금 현재 밝혀진 것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당시에도 이명박-박근혜 캠프에서 당원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쟁탈전이 있었지요. 이번에도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혹시 그 점과 관련해 당내 경선후보 측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진 않습니까?

 

답) 제가 보기에는 그런 가능성은 아닌 것 같고요, 당시 이 일이 터진 때가 아마 총선 전이지 않습니까. 총선 당시 당내 경선의 가능성이 굉장히 많았었기 때문에 미리 당내 경선에 대비해서 당원명부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제법 있었을 것이고 저도 개인적으로 당원명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으니까 그런 수요가 많았을 겁니다. 그런 총선 지망자들의 수요와 그것을 돈을 받고 팔려는 목적이 결부된 사안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모르죠뭐. 조사해서 다 나오면 다행인데 안 나올 수도 있겠고요.

문) 일각에선 새누리당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 당원명부가 야당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번 일에 연루된 이 모 전문위원은 '꼬마 민주당' 출신으로 과거 합당 때 새누리당으로 건너온 것으로 전해졌어요, 국민경선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겠다고 했을때 야권에서 역선택 기회 주어질수 있지 않겠습니까

 

답) 그분이 어디 출신이고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요, 어차피 정당이라는 데는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이 들어올 수밖에 없고, 이분이 꼬마민주당인것은 십 수 년 전의 일인데 그 이후 우리 당에 와서 당 청년국장, 수석전문위원까지 했다면 당에 정치적으로 많이 동화가 된 분일 텐데 그걸 가지고 굳이 야당하고 연결지어서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은데, 아마 총선과정에서 그것을 이용해서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당내경선에도 도움을 받고 하려는 불순한 사람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명단을 팔아먹은 사건이다 이렇게 보고, 심하게 말씀드려서 우리 당의 당원 명부가 야당에 넘어간들 뭐 그래 소용이 있겠습니까. 제가 민주통합당 당원명부를 갖고 있다 한들 그걸 우리당에서 그렇게 활용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인데 그렇게까지 음모론적으로 판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당의 당원명부가 야당에 넘어가서 좋을 일은 하나도 없겠죠. 그 분들이 잘 쓰면 성분분석이 가능하니까요.

 

문)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 비박대선 주자 대리인 3인을 만나 경선룰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당 지도부에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경선규칙변경을 요구하는 분들의 주장이,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타당하지 않은 입장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득을 해서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경선규칙을 바꿔달라는 분들은 거의 맹목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에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시도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 비박주자들은 경선룰 별도 기구가 설치되지 않는 한, 경선 예비후보 등록은 안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끝내 타협이 안 돼서 박근혜 전 대표 혼자 출마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요?

답) 협의, 협상, 당 지도부의 정치적인 포용력의 발휘가 오늘 오전에 처음 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그런 활동을 지켜보고 기대를 해야 되지, 벌써부터 협의가 제대로 안되고 그 분들이 출마를 하지 않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치라는 것이 그런 상정을 하더라도 또 변화가능성이 있고, 영원한 것은 없는 것이 정치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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