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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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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장성민의 시사탱크 - 인터뷰 전문
6/14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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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관리자 조회수 449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문) 탈북을 하신지가 얼마나 되셨습니까?

답) 8년 전, 2004년도에 왔습니다.

문) 원래 고향이 어디십니까?

답) 함경남도 함흥시오.

문) 어떻게 오셨습니까?

답) 중국 경유해서 왔죠.

문) 중국서 몇 년이나 보내셨습니까?

답)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 4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문) 중국 계실 때는 탈북자에 대한 감시가 별로 심하지 않았나요?

답) 물론 심했지만은 지금보다 심하진 않았습니다.

문) 그래서 육로로 왔습니까? 비행기 타고?

답) 네, 그렇습니다.

문) 중국서 보낸 시절이 고통스럽진 않았습니까?

답) 고통스러웠죠. 공안에 체포되어서 강제 북송되면 일단 다른 일반인하고는 달리

당 학교의 교수였으니까, 정치범 수용소는 피할 수 없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항상

공안에 잡히지 않을까 걱정했죠.

문) 북한에서 주로 어떤 과목을 가르치셨나요?

답) 저는 컴퓨터 전공이었으니까, 기업경영의 컴퓨터를 가르쳤고, 과학과의 교수였습니다.

문) 현재, 한국에 오셔서 가장 보람 있는 일과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각각 1가지씩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답) 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제가 북에 있을 때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과학이라는 세계, 제가

능력만 있었으면 도전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고요.

최근 북한에서 주민, 저의 형제들에 대해 하는 일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어떤 시각, 논란, 뭐 지지도 있지만, 그 것에 의혹들이 있어서 어렵습니다.

문) 최근에 북측에서요. 방북했었던 정치인들을 놓고, 북측에 와서 했던 모든 이야기를 다 폭로 하겠다. 특히 새누리당의 김문수 경기지사라던지, 정몽준 의원이라던지 박근혜 의원이라던지, 대권주자들에 대한 협박을 했는데, 상당히 황당해 보이거든요?

물론 야권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가차 없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의도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 의도는 이미 우리사회를 북한이 전반해 걸쳐서 진복 정서라든지 통일전선 구축을 위해서 아주 폭넓게 개입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북한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아주 집요하게 우리 대선에 개입하리라고는 예상은 못했지만, 현실화 되어가고 있죠. 문민정권이 민선에 의해서 대통령이 뽑혀지면서, 그 전까진 북한이 아무리 개입을 해도 도대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없었는데, 민선 대통령이 나오면서 자기들의 어떤 개입과 공작이 일정 정도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죠. 그래서 작년 보궐선거 때 전쟁을 바라느냐 이래서 전쟁 VS 평화구도를 모토로 가져가려고 했고, 지금도 종북 논란이 심하게 극에 달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이제 자기들이 가져가려고 하는 종국이 있겠죠.


문) 실제로 북한이 새누리당의 대선주자들이 여러 가지 방북했었던 이야기를 약점으로 삼아서 이들에게 타격을 미칠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바로 내용을 공개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 지금 다소 소강추세지만은 얼마 전까지 만해도 종북 논란이 굉장히 어떤 정치인의 정치성이라던 지 북한의 공작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근데 여러 정치인들도 그렇고, 우리사회 전반의 종북 논란이 핵심논란으로 된 것은 따져 놓고 보면 통합 진보당 쪽에서 있었던 일이고, 그것이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게 줄어드니까 북한에서는 좀 더 부채질하려고 하는 것 같고, 어떤 그 판을 가지고 가려고 하는, 그리고 북한이 가장 노리는 것은 결국은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들을 살리기 위한 작전이라고 보고 있고요.

문) 제가 보기에는 통진당을 구하기 위해서 민주통합당의 야당에까지도 무차별적으로 다 공격했다 이번에 그렇게 했던 것 아닙니까? 새누리당, 보수당에만 국한시킨 것이 아니고 새누리당+민주당에게까지도 포함해서 그렇게 한 발언으로 보이던데요?

답) 말은 그렇게 하지만은 1차로 약간 맛 보인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흘림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뭐가 또 있지 않을까? 국민들이 듣고 나면 까무러칠만한 것이 있다고 했으니까 그게 뭐냐 하는 것에 대한 힌트만 던져도 우리 사회가 자체로 그걸 가지고 갑을논박하면서 판을 키울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전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 저도 이번에 상당히 황당한 생각을 가졌었는데요. 북측이 새누리당에게 주로 공격을 가할만한 행동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 민주통합당까지 사실 야권까지 포함시켜서 정치권에 일대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이렇게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북측은 민주당 정도는 어떤 가설정당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그러면서 본론 적으로 나가서 본 뿌리, 자신들과 연계해야할 주측 세력은 통진당이다. 그 중에서도 통합진보당의 강경파고 소위 말해서 그 중에서도 이석기와 김재연 의원을 살려내기 위한 핵심구출작전이 아닌가. 그래서 사실상 북측이 한국정치권에 내리고 있는 여러 가지 전선이나 색깔이나 의도성이 이번에 다 들어났고 어떤 쪽에 북측이 정치 연계를 해야 될 핵심 주측 뿌리로 생각 하고 있는가. 이런 면모들이 전부 들어난 과정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가졌는데요.

답) 네, 일단 첫째로 가진 목표는 종북, 자기들이 지키고 싶은 두 의원은 기본이고 이왕에 종북이라고 하는 것을 트렌드로, 확대시켜가지고 많은 국민들이 종북에 연루가 되어 있다. 이렇게 된다고 하면 우리사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북한이 바라고 좋아하는 통일 전선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거의 구축되었다고 하는 식의, 자기들이 큰 소리 치고 나올 만한 이런 걸로 몰아가고 있다는 거죠.

문) 소위말해서 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 같은 분은 빨갱이 논쟁을 확실하게 하자 그래서 분명이 집고 넘어가자 이런 어떤 제안을 칼럼에서 했던데요. 이 기회에 종북 논쟁을 더 확실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답) 제가 보기엔 사람이 사상을 검증하는 일이 사실 어렵습니다. 뭘로 하겠습니까?

지금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만 봐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분명이 하자 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여야 간의 합의가 있게 된다면 자기들이 북에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 북한이 우리 사회에 대한 어떤 통일을 시키겠다는 주체사상으로 통일시키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써, 분명히 하는 거죠. 정리를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북한이 바라는 것은 바로 그런 종북 논란을 통해서 사람들이니 정체성이 뭐냐 라고 할 때, 나는 종북이 옳다 아니라 라는 도가 넘는 것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 의도한 바인데, 우리사회가 쉽사리 북한의 의도대로 넘어갈 그런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 진보 쪽의 한겨레나 경향신문, 오 마이 뉴스 쪽의 입장을 이렇게 보면요. 종북 논쟁을 그 야말로 사상탄압논쟁이고 사상검증논란이다. 독재정치시대나 있었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런 진보 측의 입장을 보고 느낀 점은 어떤 것 인가요?

답) 원래는 진보측에서 그런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이상에 대해서 그것이 반듯이 음모의 세력이 있다고 하면 상당히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차단하고 싶어 하죠. 그런 연속선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 한국사회에서 종북 논쟁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원하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답) 원하죠.

문)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집단 지식사회가 구석기시대의 이론논쟁에 빨려들지 않고, 논쟁이 되면 될수록 과거논쟁이다. 주장을 함과 동시에 종북 논쟁에 대해서 북측에 가까운 입장을 들이 대는 측들의 어떤 굉장히 거대한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북측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여론으로 형성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종북 논쟁을 북한에 이익이 되지도 않는데, 원할까요?

답) 우리사회 자체의 자생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사실 북한이 우리 사회를 정말 잘 안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다만 이제 종북이라고 하는 현상 조금 더 폭을 넓혀서 친북이라고 하는 현상은 그 자체가 정말 양립성을 가지고 있죠. 양립성이라고 하는 것은 민족 우선 중심으로 볼 때에는 이해 할 수 있는 문제고 북한 중심으로 보면 그건 철저히 근절해야 될 문제기 때문에 양립성 문제에 있어서 북한이 강조하는 바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따라서 약간의 가느다란 실마리만 던져줍니다. 그 실마리가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볼 수 있는 실체도 없는데 그런 걸 던져주면 그것이 '사실이나 아니냐' 하는 진실공방, 더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 불이 붙을 수 있거든요. 이런 가능성을 북한이 봤다 하는 거죠.


문) 결과적으로 대선이 가까워 오고 있는데, 북한의 대선 개입에 대해서 나름대로 북한 정권이 대남정책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십니까?

답) 저희들이 이미 70년대에 어떤 단독뉴스를 통해서 보도했지만요. 김일성 100일 추모를 끝내고 나서 조국통일 전선 사업에 대해서 직접적인 미팅이 간담회가 있었죠.

거기서도 나온 이야기를 보면, 북한도 표현 따라 했습니다만, 남한표현을 좀 썼어요. 친북정권을 창출해서 그래서 반듯이 내년 3년상에 선물로 들이자 너희들도 결심하고 나도 결심한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이 정책토의가 있었대요. 북한은 어떻게 하던지 종북 정권이 되었던 북한 정권이 되었던 반듯이 만들고 싶은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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