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잔인했나요..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합니다.

여성 방송인 끼리 닮았다며 면전에 놓고 이들의 미모를 비교하는 짓은 

제가 마지막이기를 바랍니다.

말 나온 김에 그래도 한 마디하고 가자면...

김미화 측에서는 내심 좋아라했겠죠.. 하지만 박은주부장은 입장이 많이 달랐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미화가 방송경력 거의 30년이지만 여태까지 단 한 차례라도

"미인역"으로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까? 절대 없죠... 상상도 못할 일이구요..

반면 박은주부장의 경우..

현재 엄연히 여성진행자.. 즉 아나운서와 매우 유사한 역할과 포지션으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르죠.. 달라도 너~~~무 다르죠..

일반적 인식에서 '여성 아나운서'라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뛰어난 미모"일 것입니다.. 여기에 누가 반론을 제기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이 점 하나만으로도 박은주 부장과 김미화의 미모 비교는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게임이었던 거죠... 제가 멍청했습니다.

박은주부장님!

미모에 자부심을 갖으셔도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박부장 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괜한 소리하는게 아니에요

정 의심스러우면 주변 분들께 물어보고 확인하세요..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 무르익으면 

술잔 들고 동료 옆자리에 바짝 다가가 앉는 겁니다.. 그리고 나지막한 귓속말로 물어 보는 거에요...

"조선일보, TV조선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여성 동료는 누구라고 생각해?"라고..

갑작스런 질문에 상대방이 당황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친절하게 힌트를 주셔야 합니다.

"힌트는 박은O~!" 라고..

그리곤 집요~~하게 답변을 추궁하는 겁니다. "정답"을 말할 때까지.. 끝까지!!!

그 결과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속출하고..

때로는 술자리가 중간에 깨져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소한 부작용에 결코 연연하지 마시고요.. 회식이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면

어떻게든 참석하셔서 계속 물어보시는 겁니다. 아셨죠?

박은주 부장 파이팅~!!

시사토크 판 만세!

ps. 최희준님.. 박부장 덕에 묻어가는 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