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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미션임파서블] 내가 호박씨의 마케터라면?

김*현 2015.08.28


 안녕하세요, 2015 TV조선 미디어 챌린저 홍보분야의 김세현입니다. 오늘은 '내가 호박씨의 마케터라면 이 프로그램으로 어떤 마케팅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되었네요.

 

└​미션 임파서블 시작!


 TV조선 호박씨가 무슨 프로그램이냐 하면요, 솔직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각종 연예계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굵직굵직한 패널들의 연예계 경험들을 곁들여나가는 토크쇼입니다. '강적들'의 연예계판 안티테제랄까요? 연예계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방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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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까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대부분 '뒷담화를 하다'라는 의미를 비유한다고들 알려져있지요. TV조선의 예능 토크쇼인 '호박씨' 역시 위의 의미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청해보면 가족들과 편안하게 보는 고소한 맛이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제가 마케터라면, 타사 방송이였던 마녀사냥이 젊은층,남성층에게 어필했던 과정을 답습해보며, 20,40대 남성층을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특별편을 제작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의 큰 틀은 훼손하지 않으면서, 화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TV조선


 그 방법은 바로 '강적들'과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임에도 이 둘은 굉장히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썰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이 둘의 공통점도 상당합니다. 

 기존 호박씨가 '고소하면서도 유쾌한' '씨' 본연의 맛에 집중한 컨셉의 토크쇼를 지향하고 있다면,  강적들은 '강적'이라는 컨셉에 맞춘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를 바탕으로한 센 캐릭터들의 아주 주관적인 분석쇼'를 지향하죠.


 이 둘의 기존 '정치,연예' 이미지를 '연예,정치'로만 바꿔끼우면 정말 아귀가 잘 맞아떨어집니다. 현재의 정적인 호박씨를 남성향 형식으로 바꿔서 서로 적극적이고 심층적인 토크쇼를 진행해보는 변화를 시도하게 합니다.


└ⓒTV조선


 호박씨의 출연진은 은근히 센(날카로운)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김구라씨, 강용석(...)씨, 그리고 장윤정씨. 또한 이상민씨까지. 이에 더해서 기자님들까지 함께함으로서 강하게 토크를 밀고나가보면 나갈 수 있는 라인업입니다.

 현재의 호박씨는 다소 정적입니다. 이 정적인 분위기를 남성향 형식으로 바꿔서 서로 적극적이고 심층적인 토크쇼를 진행해보는 변화를 시도하게 합니다.

 본래의 프로그램은 '예시로 든 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뒤에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하하호호하며 담소를 나누는데, 특별판 호박씨는 본인의 경험을 늘어놓는 장면에서 수위를 조금 높이고(더욱 주관적인 발언) 패널들의 츳코미(딴지?)를 거는 강적들의 패턴을 따라 시도하도록 합니다.  

  


 최근 이 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하차하게 되었고, 이 두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합니다. 두 프로그램을 콜라보레이션 시켜 이런 위기를 정공법으로 헤쳐나가는 자세도 TV조선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세우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서, (방송계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기에) 단순 뉴스 기사로도  화제를 모을 수 있고, 방송이 송출된 뒤 시청자들의 반응 여하에 따라 추가적인 방송시장 공략도 가능한 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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