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일기
295회 뛰는 맛 나는 맛 전소민의 용산 밥상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이 맞닿는
5월을 맞아 봄처럼 화사한 미소를 간직한 배우 전소민 씨와 함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용산을 찾았습니다.
유쾌한 미소가 아름다운 전소민 씨는 용산에 거주한 지
8년 차로 숨은 맛집을 꿰고 있을 정도로 용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더군요.
그녀와 함께 이름난 용산의 맛집들을 찾아봤습니다
여름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별미 바로 고소한 맛이 좋은 콩국수 아닐는지요
높은 아파트가 즐비한 용산에 1978년부터
콩국수로 이름난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봤습니다.
사계절 문전성시를 이루는 덕택에 전소민 씨도
일찌감치 실패를 맛보고 돌아서야 했던 곳이라더군요!
고명하나 없이 오로지 콩 하나로만 승부수를 띄우는 곳!
단아한 비주얼에 한번 또 고소한 맛에 한 번 감탄을 부르는 곳입니다.
거기다 콩국수 없는 겨울 별미로 나온다는 오징어볶음면까지!
매콤한 불맛이 매력적인 것이 끊임없이 손이 가더군요~
요즘 용산의 핫플레이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용리단길’이라는군요
그중에서도 홍콩에 온 듯한 오래된 노포스러운 건물에
이색적인 어린 여자아이 사진이 눈길 끄는 이곳은
주인장이 재해석한 홍콩 음식으로 승부를 보는 맛집이랍니다
무엇하나 손길 가지 않는 것이 없더군요
마라와 신선한 맛의 오이무침과
베이징덕을 연상케 하는 바삭바삭한 식감의 닭고기와
땅콩 소스의 찰떡궁합 비빔면, 그리고 토마토소스와
담백한 맛의 달걀흰자 소스를 부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기는 볶음밥까지!
홍콩으로 떠날 필요 있나요 용산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용산의 직장인들이 애정한다는 숨은 특수부위 집을 찾았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 회복하는데 고기만 한 게 있나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황지살로 이는 ‘항정살’의 충청도식 사투리라고!
동그랗게 말린 모양이 꼭 롤케이크 같더군요!
맛은 어떻냐구요? 허허 이 맛은 놓치면 안 될 맛입니다
항정살이 어떻게 이런 맛을? 싶으실 겝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