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시청소감

시청소감
「백반기행」이 특정 지역의 홍보 프로그램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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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손진승 조회수 597

음식과 여행에 관심이 많아 본 방송과 재방송까지 찾아볼 정도의 시청자입니다.

다양한 음식과 지역적인 특징의 잘 소개해 주어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습니다만,

간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과 대사가 있어 의견을 드리니, 참고하시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면 시정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백반기행을 진행하는 진행자의 고향전라도라선지,

조금 과장하자면 주인의 고향을 물어보고, 동향이면 "역시 전라도라서 음식 맛이 좋다."는 식의 발언을 서슴잖게 하다가,

요즈음엔 진행자의 고향 음식이나 동향의 식당 주인이 출연하면 아주 당연히 "전라도 음식이라 분명히 맛있다."고 확신하는 식의 진행을 합니다.

게다가 작가가 써 준 것을 읽는 성우도 마찬가지로 추임새를 넣습니다.

 

이런 방식의 프로그램의 제작이라면,

프로그램을 전라도만의 백반기행이라고 명찰을 바꾸던지, 지역별로 진행자를 달리하여, 서울·경기지역은 서울·경기 출신이 맡아 진행하고, 강원도는 강원도 출신이, 충청도는 충청도, 경상도는 경상도 출신이 자기 고장의 음식을 자랑하는 것이 맞지, 현행과 같이 진행자 고향 음식만의 최고의 음식이라는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니,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 어머니나 할머니의 음식 솜씨가 최고이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는, 눈은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 하지만, 입은 옛것을 찾게 된다고 하는 사실과도 관련되겠지요.

하다면, 당연히 진행자 본인이 예전에·어린 적에 먹어 봤던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겠지만, 방송에서 그리 표현하면 되지 않는다고 사료 됩니다.

 

진행자와 고향이 다른, 강원도 사람은, 어린 시절에 감미롭지 않지만 잡어·미꾸라지에 밀가루 씌워 고춧가루와 고추장 넣고 끓인 탕과 생감자에 사카린 넣은 밀가루 반죽 부어 익힌 단순한 범벅이라도 이를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생멸치젓을 들이부을 정도로 진하게 젓국을 많이 넣는 경상도 김치도, 이를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접근이 쉽지 않으나 경상도 분들은 이를 너무 맛난 음식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는데,

어찌 진행자 본인은 본인의 입맛만이 최고를 결정하는 입맛이라고 결정하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인지요.

 

! 사정이 이러하니 시정 하여 주시던지, 제 의견에 잘못이나 과한 것이 있으면 따져 주시고, 제가 생각을 고쳐야 할 것이 있으면 이 또한 지적해 주십시오.

 

첫날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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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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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관리자 2022.07.14 13:42

    안녕하세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팀 제작진입니다. 먼저 저희 프로그램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 참고하여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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