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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월요일 밤 8시

NEW 코리아 헌터

특별한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다시 돌아온 NEW 코리아 헌터!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놀라운 기인부터 특별한 건강 비법의 소유자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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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냥하는 것에 대한 반성도 충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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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이진아 조회수 846
코리아 헌터라는 방송을 멧돼지, 뉴트리아 사냥 등의 컨텐츠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불편하다면 안보면 그만이겠지마는 주요 종편방송으로서 여러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겠단 판단으로 저의 생각을 전합니다.

농작물,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몇 생물을 퇴치하는 것은
먼저 본질적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반성이 깊이 전제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본 뉴트리아 방송만 보더라도,
뉴트리아가 '괴물 쥐' 로 소개가 되는데 조물주가 뉴트리아를 만들 때 '악'의 편에 속하는 괴물 쥐로 만들었습니까?
아닙니다. 한국에서 농작물을 훼손하고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뉴트리아를 '나쁘다'고 정의내리고 '괴물 쥐'로 소개한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뉴트리아를 대한민국에 들여온 것은 누구입니까?
인간 아닙니까? 정말 본질적으로 뉴트리아가 가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가능한한 생태계에 대한 고민없이 국내에 들여왔다가 돈이 안되니 방생한 인간을 먼저 처벌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러한 메세지를 전하기 보다도 나쁜 것을 퇴치하는 인간의 영웅담과 그 과정의 짜릿함만을 전하는 것 같아 매우 불편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도 있더군요. 하천 한쪽으론 뉴트리아가 훼손하지 않아 말짱한 부분과 다 먹어치워서 식물이 다 사라진 부분을 비교하였습니다. 저는 그 부분을 보면서 인간이 생각 났습니다. 아마존의 나무들 벌목으로 그렇게 훼손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두꺼운 낯짝으로 이런 괴물 쥐를 '퇴치'해야한다고 비교조명하는것인지 너무나 불편하였습니다.

물론 필요성은 있겠지요.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조절이 안되고 토종 생태계가 교란되는 점 막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젤 야기한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우리는 이에 대한 충실한 반성 없이 수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뉴트리아가 보기에 진짜 괴물은 누구일까요. 부디 동물을 사냥하는 컨텐츠를 만들 때 예능 같이 가볍고 재미만을 쫓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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