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트럼프 현상을 보면 노무현이....
요즘 미국의 트럼프 현상을 보면서 미국도 이제 국가의 기운이 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이미 비슷한 현상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있었고, 지금은 문재인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노빠 (지금은 문빠~)들은 때와 장소도 안 가리고 자기 주장만 아주 강하게 내세우고
상대방 의견은 아예 무시해 버리거나 들으려고 조차도 하지 않는 특이한 경향이 있다.
심지어 지금의 민주당은 같은 당내에서도 문재인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의견을 내면 문빠들이 문자 테러를 하거나
18원 헌금 등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패거리 테러를 자행한다.
반대로 노무현 (문재인)을 지지 않는 사람들은 이들이 대통령 깜도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아주 극명하게 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요즘 문재인만 아니면 다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노무현과 트럼프 둘 다 5% 정도의 낮은 지지율로 초반에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 못했으나,
마지막에 극적으로 역전하여 대통령이 된다. (이 부분에 있어 정몽준씨는 보수 측에 영원히 죄인이다.)
즉, 둘 다 대통령 될 자질은 없으나 대통령 될 운명이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상황을 잊고 있고,
요즘 박근혜 최순실 사태로 보수층들도 조용히 있다 보니,
특히 촛불을 들고 나왔던 젊은 이들은 막연하게 노무현대통령이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여기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제대로 알건 알고 있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제일 욕먹는 대통령이었으며,
당시에는 “노무현 같은 놈” 이라는 말이 가장 심한 욕이라는 얘기까지도 있었을 정도였다.
그렇기에 친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야의원들이 탄핵을 추진했던 것이고,
탄핵 사유가 약해 기각 (헌법은 위반했으나 탄핵시킬 정도는 아님으로 판결) 되면서
탄핵을 추진했던 의원들이 오히려 노무현 동정론에 역풍을 맞게 되어
당시 탄핵을 추진했던 조순형, 정대철 의원 등 많은 진보적 정치적 리더가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했던 것이다.
그들과 달리 당시 노무현 탄핵에 앞장섰던 추미애는 민심이 바뀌자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전과 후에도 박연차의 태광실업 등과 정경유착 관계에 있었으며, 재임중에 형이 구속되기도 했고,
퇴임 후에도 와이프와 자식 포함 가족들의 비리가 터지자 그것을 덮고자 국민들이 받을 충격은 아랑곳 않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동정론에 불을 지피게 된다.
그로 인해 그 동안 일종의 샤이 노무현 이었던 노빠들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결코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선택할 길은 아니라고 보며,
특히 불의와 맞서다 죽은 것이 아님에도 지금도 노빠(문빠)들에 의해 그의 과는 완전히 덮어지고
동정론을 넘어 영웅시까지 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선서 한 달도 안되서 탄핵 얘기가 나올 정도로 최악이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시와 다르게 60% 이상의 숨은(샤이 트럼프) 지지자들이 있다.
노빠들 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만약 샤이를 버리고 우리나라의 노빠, 문빠들처럼 대중 앞에 세력으로 나서는 순간
미국은 극렬히 둘로 갈라질 것이며 지금의 우리나라 처럼 서로가 서로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는 자국 우선주의로, 노무현은 서민 대통령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 친패권 세력을 형성했지만…..
결국 노무현은 끊임없는 친인척 비리로 이미지가 실추되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이미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수십년째 정치가들 집권 욕심에 동서로 갈라져 서로를 헐뜯고 살고 있는데,
이 조그만 나라에서 이제는 또 친노와 비노 둘로 갈라지는 형국이니 정말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노무현 대통령 이마에 깊게 패인 큰 주름이….
결국 모든 국민들을 분열로 갈기갈기 찢어 놓고야 마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요즘 젊은이들의 반 박근혜는 이해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친노, 친문에 놀아나서는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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