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黑猫白猫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에 대해 "흑묘백묘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의 말처럼 '무식하고' 한심한 말이 없다. 이건 과거 박통 때 '하면된다.'라는 말이고, '안되면 되게 하라.'란 공수부대의 말과 같은 말이다. 쥐만 잡으면 뭔 쥐인들 문제가 되나? 라고 하면서 '대통령이 하든지, 최순실이가 하든지 잘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하지는 않는 건....일조의 '배'가 아프단 소리다. 뭔 배인고 하니....
최순실의 '학력'에 배가 아프다는 말이다. sky도 못 나온 것이 겨우 단대 '청강생'인 주제에 '겁대가리 없이 나보다 잘나가?'하는 일종의 아니꼬움이란 거다. 아니....'흰쥐이든지 검은쥐이든지 좌우지간에 쥐만 잡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참......그렇게 박통의 '하면된다.'란 말이 '후진적 발상'이라고 지적질하던 사람들이 한자고 등소평 독재자가 한 말이라고 침 질질 흘리면서 좋아라 가져다 쓰고는 "나....괜찮았어? 좀 아는 거 같지 않어? 그렇지? 좀....배운 거 같은 모양새지? 박통처럼 언문으로 '하면된다'라고 하는 거보다는 좀 아는 넘같지 않어?"라고 한다면.....쩝....
아니.....바끄네가 하면 어떻고? 최순실이나 문고리3인방이가 하면 어때? 잘만하면 되지? 헤고 참.....물론,' 다~~~~~~~~잘못되었다.'라고 하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따지면 김대충이나 뇸횬 때 뭘 잘한거지? 풋.....
글고, 또 우리들이 최순실을 미워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거....
못생겼다는 거다......허벌나게....그래서, 우리가 '이뻐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거다....'이쁘면 다 용서된다.'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이렇게만 생겼어도.....쩝....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좌우지간에 바끄네만 청와대서 끌어내면 된다.'.라고 하면 안된다. '빨리빨리....끌어내면 장땡이다.'라고 하는 것도 안된다. 그게 우리가 그렇게 멸시하는 '반도병'이다. 천천히, 완전하게......1년이 걸리든지, 2년이 걸리든지...철저하게 하는 버릇이 있어야 한다. 맨날 '우리는 빨리빨리병이 있어...이거 고쳐야 해....저기 유럽에 가보면 건물 하나 짓는데, 백년이상 걸리거든...그래서 튼튼하거든...'라고 아는 척, 고상한 척은 다 하고는 이제는 '빨리빨리'라고 하는 건 진짜로 웃기는 거다.
철저하게 하나하나 다 따져서 죄가 있으면 처벌을 하고, 그 죄를 세상에 낫낫이 다 밝혀야 한다. 대~~~~~~~~~~~~충 결말을 지어서는 안된다. 또한, 놈횬처럼 중간에 마무리 지어서도 안된다. 그렇게 치졸한 방법으로 죄를 모면하는 건 진짜로....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이다. 절대로.....
근데, 개인적으로 역사에 남는 건 아주 밋밋하게 보내는 거 보다 반전에 반전이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언제 책을 보니까 사마천을 처벌하는 사람이 자기가 '역사'에 남게 되어 좋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하는 대목을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이 자기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예수를 처벌한 사람들도 다들 자기 이름을 자손대대로 남기는 영광을 누리지 않았나? 본디오 빌라도니 삭개오니......ㅋㅋ
지금 '난다긴다.'하는 정치인들도 세월이 지나면 다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20세기 이후의 역사를 보건데....이름을 남긴 이가 몇이나 되나? 긴또깡이나 또는 김구? 글고, 해방 후의 정치가들 중에...초대대통령 이승만,혁명한 대통령 박정희, 광주사태 전두환, 자살한 놈횬....뭐 그 정도다. 그 당시 입에 거품이 나도록 떠들고, 설치던 사람들의 이름은 '전문가들' 빼고 일반백성은 죄다 기억도 못한다.
야구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단지 현역시절에는 찌질이었지만 영화로 남은 삼미의 감사왕....이만 남는....
조선시대 왕도 마찬가지다.....뭐 대충....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세종은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이도지만...쩝....그 다음 수양대군...연산군.....억울하게 죽은 단종에.....글고 임난 덕에 기억하는 선조.....뭐 그 정도....'잘하든지 악하든지' 둘 중에 하나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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