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의 왜? 최희준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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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君子論

이*명 2016.11.14

부산 기장달산초 ‘감동의 달리기’ 영상 화제


운동회에서 넘어진 친구를 부축해서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다. 자빠진 친구를 내버려 두고 '나 혼자 일등하겠다'는 않겠다는 어린이들이다.




국가적 재앙이니, 국제적 망신이니....한다. 그렇다면, 그 '우리 모두의 재앙이고, 망신이다.' 거기서 '난 아니야...'할 수는 없는거다. 대통령이 잘못해도 우리의 부끄럼이고, 국회의원이 국제적 망신을 펼쳐도 그거 다 우리의 부끄럼이다. 설사....김정은이가 지랄해도 그거 다 우리의 부끄럼이다. 외국에서 볼 때는 남이니 북이니 구분 못하고, 하지도 않는다.


난 연평도 포격이 있을 때도 밥 잘먹고, 잘 잤다. 세월호 때도 그랬다. 오지랖 떨면서 '분향'이니, 뭐니 하지도 않았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난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그냥 편하게 지냈다. 내 가족도 아닌데 호들갑 떠는 것 또한 웃기는 오지랖이다.그렇다고, 그렇다고.....문죄인이처럼 남 자빠졌을 때 '파악대소'하면서 즐거워하지는 않았다. 분향이니, 분노니 하고 지랄 떨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남의 불행에 신나라 즐거워하지도 않았다.


난 그 정도로 '뻔뻔하지는 않다.' 최소한.....친구가 자빠졌을 때 '신나서 웃는 짓'은 하고 싶지도 않다. 국제적 망신이다. 어쩌고 하면서 '난 흰둥이야....난 아니야...'하고 싶지도 않거든....그렇게 뻔뻔스럽지는 않다.


'이제....곧 내가 청와대로 가서 살겠구나...'라고 김칫국을 먹는다면 그건 정말로 큰, 크나큰 착각이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서 잘 할지도 의문이다. 능력도 없는 것들이 설치는 때가 가장 무서운거다. 난 절대로 '친구'가 자빠졌다고 신나서 히히덕거리는 짓은 도저히 할 수가 없다. 화장실 가서 혼자 웃을 수는 있을 수 있어도 저렇게 뻔뻔스럽게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도저히.....미안하지만...내가 단, 단 한 번도 '세월호 분향'이니 뭐니 호들갑을 떨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신나라 하지도 않았다.....그럴 철면피도 아니고...


친구가 자빠졌는데, 자기가 일등해서 손목에 일등 푸른도장을 받겠다고 하지 않는 애들이 있다.




우리의 수준의 여기 이 정도들이다.....이 정도........


아래는 추미애가 놈횬을 탄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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