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김남국 변호사는 구체적인 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반면
이*석
2016.08.05
김남국 변호사는 구체적인 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반면
상대방은 너무 추상적이고, 엉뚱한 이야기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겉돌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 동문서답이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저 이야기를 왜 하고 있지? 질문이 뭐였지? 주제가 뭐였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가 서로 오고가며 한 주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지난 주 수요일인가? 조갑제 대표와 김남국 변호사가 토론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원로 대 청년, 대표보수 대 신참 진보
조갑제 대표와 김남국 변호사 두 사람 이야기가 전혀 통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잘하고,
조갑제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눈에 보이도 않을 헷병아리일텐데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김남국 변호사 입장에서는 조갑제 대표는 정말 꼴보수일텐데도 조갑제 대표의 말에 논박하면서 때로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맨날 보수 진보 편 갈라서 싸우는 모습만 보다가 두 사람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좀더 논란이 되는 주제를 가지고 두 사람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조갑제 대표가 사라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갑제 대표님을 다시 불러주시거나 패널들이 좀더 구체적으로 집중적인 토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더운 여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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