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다소 편향된 시각이라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공기업에서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기업자체를 말하는 것인지 기업 직원들에게 해당하는 것인지요.. 기업자체의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한다는 말은 결국 국민의 세금상승과 무관하진 않을텐데 좋은 방법일지 의문입니다.
또한 공기업 직원의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말은 공기업 직원을 국민으로 보지않는다는 단적인 예입니다.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국민/시민이라 하였는데, 공기업직원들은 대기업 회사원들과 동일한 평범한 월급쟁이일 뿐입니다. 그들은 탈세도 비자금유치도 할 수 없으며 회사의 사규를 따를수밖에 없는 평범한 시민의 위치에 있습니다.
언론에서 종종 공기업직원들을 뭔가 대단한 이득을 취하고 있는 위치라고 오보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본 프로그램에서도 그런식으로 몰고가다니... 조금 실망이네요.

세금방식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인터뷰에서는 다양하지못한 사람들을 인터뷰함으로써 다분히 의도적인 측면이 보입니다. 주로 나이드신분들의 인터뷰+젊은사람1명 이렇게 화면에 나왔는데.. 70세이상의 노인분들은 당연히 연봉자체가 없거나 소득이 없을 것이고 복지혜택을 받는 시민군입니다. 그들은 세금을 걷어서 본인들의 복지혜택이 증가하는게 좋겠지요.
마지막에 젊은사람의 인터뷰에서는 세금을 많이 내고 적게내고를 떠나서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을 축출해야한다는 내용이 요지였는데, 대부분 세금을 내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와 크게 다르지않을것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의도한 측면이 있고 그것에 따라 진행하고 그것을 관철시킬 수 있는 내용만 시청자에게 비춰지는 것은 별로 보고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방송3사와 다를바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