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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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한은빈 조회수 703
우울함과 남편의 딱딱함 그속에서 TV가 친구인 저희 엄마를 신청하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희 엄만 젊어서 넘예쁘셨더라구요 엄마의 사진 첩을 보면 전 왜이렇게 생겼나 합니다 왜 이곳으로 시집을오셨는지 ~~ 그렇게 예쁘고 인기도 많았던 엄마가 지금의 살고있는 깡촌으로 시집을 오고나서부터 대식구들과 지내면서 힘들기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러다 아버지께서 독립을 하셨고 지금의 고향에 터을 잡고 엄마의 삶은 매일 바쁘게 시작되었죠 겨울엔 굴을 까고 파느냐 바쁘셨고 여름엔 아버지가 갯벌에서 낙지 구멍을 찾아낙지를 잡아오면 엄마는 낙지를 잘 살려서 만리포까지 걸어가셔서 여행오신 분들께 낙지 사세요 산낙지예요 하며 그 만리포 해변에서 낙지를 파셨죠 그때 생각하면 가까운 곳도아닌 그곳을 걸어가셔서 힘들었을텐데 다 파시고 집에오시면 소를 키워서 풀을 메고 지게지고 소밥을 하고 삶이 허리 한번 제대로 펴보신적 없는 저희 부모님께 선물을 하고파 이글을 올립니다 연세가 73세 엄마 76세신 아버지께 남은 생을 편하게 지내쉬게 하고 싶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지금도 저희에게 짐이되기 싫다하시며 일하시는 부모님 허리펴고 걸어다닐수 있도록 ~~ 삶에 봄날이 정말 왔으면합니다 권미옥 010-4747-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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