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사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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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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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이영애 조회수 549

안녕하세요,

허리통증으로 고통받으시는 아버지를 보다못한 친정어머니가 이런프로그램이 있으니 사연신청을 해달라고 하십니다.

저는 불효자식이라 어느정도의 고통인지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그러나 오죽 힘드셨으면 저에게 이런부탁을 하나 싶습니다.


아버지는 올해 78세(42년생)이시고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갖고 사십니다. 

어렸을적 지독히도 가난해서 남의집 머슴살이를 하다 나무하러 간 산에서 크게 굴러떨어진 적이 있다하셨습니다. 배운게 없으셔서 늘 육체노동을 하고 사셨고 늦은 결혼으로 저희를 낳으셨는데 50대때 또 건설현장에서 큰 사고를당하셔서 더이상은 생업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되셨지요.

그 이후로 큰 일은 못하시고 시골 밭일만 하고 사시는데 저희는 그런일도 못하시게 하지만 평생 일을 놓고 사신적이 없으셔서인지 아픈허리로 늘상 일을 하십니다.

저희도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출가하여 각자의 삶을 사느라 부모님을 제때 챙기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친정 순천보다는 제가 사는 대구에 큰 병원이 많으니 집에 오셔서 큰병원 가보자 했는데도 수술하면 고생만 하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그냥 고통안고 사신다고만 하시더라고요.

저도 장애아를 키우는 입장이라 자주 찾아뵙고 적극적으로 설득도 못하는 입장입니다.

집에 찾아가면 늘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구부정하게 계시는 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사연이 채택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연락처 010-3648-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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