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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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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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박숙자 조회수 972

여기에 글을 올려도 되는지 잘 몰라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야간근무를 하고 졸리는 눈으로 누워서

꼬부랑 할머니가 기적 같이 펴진 허리로 다시 새색시가 되는

광경을 제 눈으로 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생 고생만 하신 엄마의 꼬부랑 할머니가 된 허리를 보면서 늘 마음 아팠지만 사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외면 했습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그냥 그만 돌아 다니라고 윽박만 지르고 병원 가보라고만 했습니다.

병원 가도 나이가 들고 늙어서 치료가 되겠냐고만 하며 그렇게 엄마나이84세가 되었습니다.

저의 아들이 고2년생입니다.

주변에서 치과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여러번 들었지만 그냥 흘러 버렸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

치과에 갔더니 성장 하면서 아랫턱이 많이 발달을 하여 하악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교정하고 수술비하고 천오백만원이 듭답니다.

아들의 장래를 생각하니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2년 정도  치료 과정이 걸리다고 하기에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당장 아픈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아주 보기 흉해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빚을 내던지 아니면 다른 데에 지출을 줄여서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엄마의 봄날을 시청후 더더욱 괴롭기 까지 했습니다

나를 낳아 이렇게 있게 해 주신 엄마인데 왜 부모 한테는 받기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담에 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늙어 힘들다고 하면 저도다는 저의 손자,손녀가 되는 그 아이들 먼저 챙기겠지요.

그때는 제가 후회하게 될까요 ?  엄마를 모를쳑 한 세월을~~

엄마는 정말 너무 힘들어 유모차가 없으면 걸을 수가 없고

계단을 내려올땐 곧 앞으로 쳐 박힐듯이 내려옵니다.

같이 계단을 내려 갈때면 너무나 위험해 보여서 천천히 잡고 내려가라로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가는게 더 힘이 든다고 합니다

선생님!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비용도 걱정이 되지만 치료 받을 수 있는 길을 알려주세요.

엄마도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박숙자  010-755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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