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엄마의 봄날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들.
국내 최고의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가 전국 각지의 아픈 어머니들을 찾아 직접 나선다.

시청자의견

시청자의견
엄마의 봄 날 시청하고 제일정형외과병원에 가서 치료 받다가 엄마가 장애자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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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왕동석 조회수 2196

 이 글을 올리는 주된 목적은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희망하면서 올립니다.

유명 연예인과  제일정형외과병원 병원장님께서 같이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연으로 참 좋은 일을 많이 

하신다는 느낌을 받으며 거의 매주 엄마의 봄날을 시청했던 것 같고 또 사연에 채택되시는 분들이 부러운 생각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2018년 12월경 

76세이신 어머니께서 허리 때문에 평소 고생하시는 것이 생각 나 TV에 나오시는 제일정형외과병원에 전화를 하여 상담 후 TV에 출연하시는 병원장님에게 진료 

예약을 곧바로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진찰을 예약한 2019년 01월 16일 내원하여 MRI영상을 찍고 당일 수술하는 것보다는 먼저 시술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하시어 다행스러운 마음으로 당일 바로 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어찌된 일인지 차도가 전혀 없어 전화로 병원에 물어보니 그럼 신경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하여 2019년 03월 05일 2차 내원하여 주사도 

맞고 하였으나 역시 차도 없어 결국 2019년 5월 16일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 2일째 되던 날 갑자기 연락이 와서 혈종이 생긴 것 같다며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며 수술실로 모셔간 후 예정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려 다시 병실로 오셨습니다. 

  초진 시 통상 허리 수술 후 이주 정도면 퇴원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집도의사는 2번의 수술 모두 잘 되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보행기에 의존하여 간신히 일어서는 정도와 대소변 기능에 문제가 생겨 기저귀를 차야 했으며 소변 줄을 꽂고 입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약 2달 간을 퇴원하지 못하고 소변 줄을 빼지도 못하고 입원 치료를 하며 기다렸지만 역시 차도가 없었으며 수술을 집도했던 담당의사는 기다리면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말 뿐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았고 병원 측에서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아 방송과는 너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일정형외과병원에 대한 신뢰 감이 상실되고 불안했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판단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대학 병원을 거쳐 재활 병원에 

다니며 애써 보았지만 차도도 없고 경제적 부담도 되어 결국 시골 자택으로 부득이 모셨고 지금 현재까지도 대소변 기능이 돌아오지 않아 기구를 이용하여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힘든 나날을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효도는 고사하고 방송을 믿고 제일정형외과병원으로 모셔 장애자로 살게 한 것이 너무도 괴롭고 

죄인이 된 기분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기가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일정형외과병원에 대하여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방송 효과로 그런 것인지

 대부분 지방에서 오신 분들로 보이는 대기 환자가 매우 많았으며 때문인지 관계자 분들은 친절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수술실 앞에 대기 중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차례로 올라가는 환자들 보면서는 마치 벽돌 공장에서 벽돌 찍어내는 공장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신경 주사 10분이면 되는 치료를 3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는 

환자에게 배려하는 모습은 전혀 없이 그냥 환자를 돈으로 보고 운영하는 병원 같았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방송에 나오셨던 병원장님은 진찰만 하시고 시술과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장님께 예약을 하였기에 당연히수술까지 주치의가 되는 줄 알았지만 초진 시 잠깐 뵐 뿐 충분한 설명도 없이 병원 측 마음대로 주치의가 바뀌었습니다. 

이 사실을 MRI영상 찍고 초진 후 밖으로 나와 알게 되었고  중간에 없던 일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동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실한 심정으로 병원장님을 뵙고자 요청하여도 만나주지도 않았고 환자가 수술하고 약 2개월간 퇴원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병실에 한 번도 들러보지 않았습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병원장님께서 직접 시술 및 수술을 희망하시고 예약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병원장님은 직접 시술 및 수술을 

하시지 않는 점을 꼭 체크해보시고 저와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정형외과병원과 TV조선은 어떠한 관계이기에 이렇게 실력도 양심도 없는 병원을 지속적으로 방송하여 혜택을 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자 회사입니까?





댓글 2

(0/100)
  • TV CHOSUN 윤예슬 2020.11.30 02:50

    원장님이란사람 가식이군요 병원측 마음대로 주치의 바꾸다니

  • TV CHOSUN 이은영 2020.05.13 04:34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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