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 시청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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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용기를 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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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4김선희 조회수 587

오후에 불현듯 친구에게세 전화가 왔습니다 아름다운당신이라는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보라고 얘기 하더군요 그래서 싫다고 하고는 다시 저를 돌아보고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사실 저는 렛미인 3참가자 신청을 한적이 있습니다 2차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이유는 너무 약해서 수술이 힘들거 같다고 위험 할것 같다고 다시 건강 해져서 다시 보기로 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당시 저는 166에 키에 40킬로그램이 안 나가고 몸은 여러가지 신체화 증상 으로 한달에 한번은 병원에 입원을해야 하는 몸 이였어요 작가분은 저를 뼈다귀녀로 소개하시더라구요 ㅋ. 하지만 그런 기대와 떨림이 좋았어요 살아 있는 느낌 이였어요 저는 두 딸아이 엄마로 그냥 묻혀서 저라는 사람을 잃고 살았거든요 그후 저는 마니 바꿨죠 먹던 수면제 와 우울증 약도 끈고 운동하며 건강해지기로. . .. 그래서 지금은 1년에 한번도 병원에 한번도 안갈정도로 건강해졌어요 건강은 다시 찾았지만 저라는 사람은 다시 잃어 버렸죠 현재 큰딸은 4학년 작은아이는2학년에 올 라갑니다 애들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애들은 벌써 혼자 컸는 줄아네요 그러고 나니 저는 더욱더 작은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내모습 보는게 싫어서 안봤더니 거울앞에는 40이 넘어 보이는 아줌마가 앉아 있네요 저는 올해 36살입니다 8년전 작은 애를 놓고 골밀로가 떨어져서 밥을 먹다가 이빨이 2개가 부러 지더니 현재는 6개가 없습니다 광대뼈가 있어서 웃지 않고 있으면 사람들이 화난 사람 으로 오해를 해서 어느자리든 허허 실실 쓸다없이 잘 웃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보이면 더 흉해져서 손으로 항상 가립니다 그래서 의치를 하고 다닌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씹는게 제대로 안되서 항상 소화불량에 걸리죠 다큰 딸은 같이 외출할땐 그것도 모르고 저에게 이빨 빠뜨렸다고 가져다 줍니다 이빨 없는 엄마를 부끄러워 하는걸까요?사실 렛미인 신청할땐 계기도 딸들 때문이였습니다 조금도 예쁜 엄마로써 애들이 부끄럽지 않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그마음은 변함 없을겁니다 

좀 부끄러운 얘긴데 마르다 보니깐 가슴이 없습니다 우스운 얘기로 브라우스를 입을때 단추가 등에 입은 옷을 고르면 큰일 납니다 남편이 목돌아 갔는줄 알았어 하고 웃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웃었습니다 그후 남편앞에서는 웃옷을 벗는 일이 없습니다 사랑을 확인 할때도요 

이런 웃픈 사연이 더 많이 있습니다 혹시 내가 . . .아름다운 당신이 되어서 티브에 사연이 나가고 바뀌면 사람들이 수근거리게 되서 자식과 남편이 부끄러운 일이 생기진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 보지만 그래도 이제 내가 좀 자신있게 세상에 나가서 섞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해서 사연을 보내 봅니다 1년전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네일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서 학원에 등록 했어요 그런데 배우다보니깐 사람과 마주 하며 바라볼 자신이 없어서  과정도 마치지 못 하고 쉬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꿈이 있다는게 우습긴하지만 자신있는 모습으로 다시 꿈을 키워 보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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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관리자 2015.02.06 15:52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신청을 받고있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당신>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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