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셔요좋은프로그램으로새로운삶웃음을찾아주시는방송을보며함께눈물흘렸어요

저는올해53세되는지체장애인싱글맘..아또하나더붙은제이름유방암말기환자5년째투병중인안병희입니다

오늘우연히텔레비젼으로방송을보다가..앗..하고가슴을치며떠오르는한분..올해64세되는저의집장녀로태어나신제언니사연을올려봐야겠다싶어문을두드립니다

가난한집장녀로태어난죄로4남2녀인동생들보살핀다고꽃다운처녀시절모두가사일에절어힘든세월을보내셨는데거기에는장애인인저를고쳐보겠다고살림은뒷전오로지병원과한의원만찾아다니시는어머니를대신해남동생뒷바라지와가사책임을맡으셔서대학도못다니셨고친구도제대로못만나셨어요빈혈과허약체질에쓰러지면서도일할사람이없으니..거기다제가일반학교에입학하자어머니와함께대학졸업까지제등하교를돕느라제가한발목발을집고다른한손은부축으로다녔기에힘을언니팔에지탱해제가언니께많이의지하다보니넘어질때가많았고그때팔을많이다치시고넘어져손뼈가부러지고발목접히고반복되는과정에오십견을일찍앓아여태고생이신데..36세늦은나이에처녀이지만재혼자리에결혼을했으나자궁근종으로수술후아이를못낳게되었고남편의외도로이혼..위자료도거의못받고..그무렵저는딸아이를혼자낳아키우고있었기에어린딸을16살이되는지금까지키워주고계십니다

문제는동안의스트레스로인해살이급격히찌게되었고무릅이어릴적부터관절염으로앓던중체중과다로더욱악화..고혈압과당뇨가생기게되었고다리는오자다리이자상체비만과는다르게비쩍말라치마를입어보지를못했어요평생..5년전2010년11월제가유방암말기진단으로간과허리위부분모든뼈에세포가번져손쓸수없을때항암치료방사선치료할때저를살리시기위해간병하시느라눈물로보살핀덕에저는수술조차꿈도못꾸었던유방양쪽절개수술을2013년8월에받을수있었고지금은간과뼈의세포가더전이되지않도록힘쓰고있는상태입니다위험한고비를몇번넘기고지금까지견딜수있는거는모두제가신경쓰지않고투병할수있게한언니의노력과정성덕분입니다..

이러다보니자신을위해돈벌러다닐수도꾸밀수도없어돈모을수없이살아온가여운제언니가노래처럼가끔꿈하나말한게있는데코가너무낮고작아얼굴이더커게보이니못생긴코성형수술이나마하고싶다하셨는데어려운형편에기초수급자로살다보니꿈도못꾸고살았는데..못해드리는제맘이참많이무거웠는데..다이어트하려하면스트레스로음식이더당겨더먹어야될정도인제언니스스로살빼기는어려운상태..

혹이사연을읽어주시고불쌍한저희자매에게희망의빛을그리하여한번크게웃어화병을쏟아뱉어낼수있다면앞으로당당하게살아갈수있을언니의모습이보고싶어문을두드립니다

천사처럼일에찌들려자존심때문에없이사는상황을남들에게말못하고살아온저희자매에게기회에주어진다면..언니의아름다운마음과더불어멋진몸이주어져함께하면다시제2의새로운삶에자신감을가져더멋진남은삶을살수있지않을까해서도움의손길을하나님께기도하며사연보내봅니다..

끝까지읽어주신제작진담당자님께감사드립니다..마지막제소원하나덧붙이지자면여러번항암치료와방사선치료로머리카락이몇번빠지고나고반복하더니이제는가늘고덤성덤성나버린제마리카락을보며폭싹늙어있는제자신을보며암환자임을새삼되뇌기는데..항암먹는약치료중이지만혹대머리치료방법은없을까요?

모자랑가발쓰고다니는데머리밑이너무더워..ㅎㅎ..저는정말기적같은바램이지만..제언니꼭부탁드려봅니다환갑지날때도제대로여행한번못가보고며칠전생일때도못챙겨드린게맘이항상걸려요제살아있을동안언제가끝일지모를제삶이지만언니활짝웃는모습보고싶네요..지금은노모어머니백내장수술간병하러마산에잠시가셨어요정말일복많으시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