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안해본 일이 없습니다.. 시장 바닥에서   아이스박스 한상자 놓고  갈치도  팔아봤고.. 남자들도  하기 힘든  길거리에서 구두 리어카 장사도 해봣습니다.. 밤에는 야간 업소에 주방일로 새벽 이 밝어 올때까지 하고 새벽6시에야 들어오면  조그만 애들 자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져서 눈물로 잠을 설쳤죠.. 

 큰딸애가... 초등학교 졸업식에.. 엄마 안와도 됀다는  충격적인 말로 가슴이  멍멍해지는.. 그후로 도 애들 졸업식에  억지로 간 날 어색하게 맞이하던 애들이

야속햇지만 .. 그리그리 세월이 흘러.. 딸은  대학교에서 장학금으로 미국 연수를  떠났고 아들은  군대에 입대  했습니다. 딸이  돌아오면  아들이 귀대하면 ...

달라진   엄마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데.. 나이도 잇고  너무 체중이 많이 나가고..몸상태가  굴러 다닐정도이니..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제모습에 .

지나간 세월이 야속 합니다.그동안  다이어트약도 먹어보고 여러가지  입맛을 떨어트리는 별별 짓을 다해봤지만  이런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식탐이 생겨

먹을것을보면  쉴세없이  목에 찰정도로 먹곤 하네요... 당뇨에 관절염에.. 비만에.. 어금니들은  모두빠진  제모습에  스스로  한스럽습니다. 저에게 다시

예뻤던  시절로 돌아 가게 될수만있다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