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구에 사는 22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이빨이 거의 없습니다. 아랫니는 거의 없어서 없는 돈을 겨우 모아서 틀니 했는데 아파서 거의 빼고 계십니다. 빼고 있으면 주변에서 할머니같다, 턱이 왜이래 튀어나왔냐, 이상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으셔서 스트레스를 엄청받으십니다. 대문니하나가 흔들거려 바로 빠지면 안된다며 밥도 거의 씹지못하고 삼키고 그러시다가 위에 부담이 와서 병원가서 약처방받아서 한동안 밥도 제대로 못드셨습니다. 무능력한 딸이라서 정말 속상합니다. 윗니가 7개뿐이신데 오늘 결국 대문니 하나가 빠지셨습니다. 당장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이빨을 심어드리고 싶은데 당장 해드릴 돈이 없습니다. 딸인 저로써는 어머니가 하고싶은거 다 해드리고 싶은데 못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시느라 자기꾸미기는 뒷전이셨습니다. 내년이면 환갑이신데 아직도 투잡하십니다. 다니지 말라고 말씀드렸지만 집안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서 저 취업할때까지 뒷바라지 해야한다며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십니다. 저는 더 늦기전에 어머니소원인 이빨을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어머니의 멋진 제2의 인생을 만들어 주십시오.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진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