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 시청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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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어도 웃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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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김성지 조회수 366

만48세 학원강사입니다. 

두아이 출산이후 쪼글쪼글 할머니 배가 되어버린 이후 목욕탕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간호사도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고 하며 한마디씩 하고 가더군요.

아이들이 내 배를 보고는 항상 할머니 배라고 놀릴때마다 웃고 넘기긴 하지만 마음은 좋지 않네요. 

목욕탕을 못가는 이유는 또 있답니다. 가슴이 너무 작아서랍니다.

남편이 항상 앞뒤 구분이 안 된다고 놀린답니다. 그럴때마다 작아지는 내가 싫었습니다.

돌출된 입 때문인지 가만히 있으면 화가 난것 처럼 보인다고 표정을 밝게 하라고 합니다.

입이 툭 튀어나왔다라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내색은 하지 않았으나 속상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평생을 들어온 소리라 익숙해 질때도 되었지만 속상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치아가 고르지않고 튀어나와 있다보니 환하게 웃는게 자신없어서 마음 놓고 웃지도 않아요. 웃어도 손이 항상 입에 가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무표정일때가 많고  모임에서도 꼭필요한 얘기 아니면 주로 듣는 입장이라 어느새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답니다.

직업상 말을 많이 하긴하지만 아이들에게 1:1로 설명 할 경우는 나도 모르게 입을 가리려고 손이 갑니다.

또 눈밑에 축 쳐진 살 때문에 나이도 훨씬 들어보인다며  간단한 시술을 권하기도 하는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자신없는 외모때문에 소극적인 제가 마음놓고 웃고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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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관리자 2015.01.16 15:48

    아쉽게도 현재 제작중인 시즌 1은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또한 시즌2 신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당신>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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