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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문학과 낭송'을 주제로 방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원 2015.07.06

안녕하십니까! 낭만논객에 주제에 관해 한 가지 의견을 제안합니다.


출연자 중의 한 분이신 김동길 교수님께서 영문학을 전공하셨고

낭만논객에서도 가끔 영시를 낭송하시지요.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영시를

낭송하시는 모습이 아주 멋지신데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문학을 빼놓을 수 없죠.

시, 수필, 소설, 희곡, 평론 등

인간의 사상이나 정서를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 문학인데

문학 안에는 철학도 있고 역사도 있고 인간의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수많은 문학작품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교훈과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낭만논객에서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고요.


'문학' 하면 반드시 '낭송'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낭만논객 방송에서 문학을 이야기면서 '낭송의 기쁨'도 더불어 함께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방송하지 않지만 예전에 모 방송사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저도 그 프로를 가끔씩 봤는데 아주 유익하고도 감동적인 프로였습니다.

 

사람이 글이나 책을 입으로 소리내어서 읽거나 외우는 것을

낭독 또는 낭송이라고 하는데요.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낭독이나 낭송을 하는 일이 거의 없죠.

책을 읽을 때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으로 읽는 묵독을 하지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은 잘 하지 않습니다.

 

낭송이라고 하는 것은 문자언어(글)와 음성언어(말)가

서로 결합하고 일치하는 것이지요.

사람이 책을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내어 읽을 때 훨씬 더

책의 내용이 사람의 머리와 마음 속에 잘 들어오고

기억도 더 잘 된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낭송은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인간에게 유익하고 또 기쁨을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소리들이 있지만 책을 읽는 소리만큼 아름다운 소리도 없을 것입니다.

노래소리도 좋고 강의하는 소리도 좋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도 좋고

친구 간에,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고 수다를 '떠는' 소리도 물론 좋은 소리지만

우주와 인생의 지혜가 담긴 책을 읽는 소리만큼 매력적인 소리는 찾기 힘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낭송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 삶에 있어서 반드시 풍성해져야 하는 문화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낭송이라고 하면 보통 '시 낭송'을 떠올리는데 낭송은 오로지 시만을 낭송하는 게 아니고

여러 문학장르를 비롯해서 인문학 서적, 사회과학 서적, 자연과학 서적, 종교 서적, 동서양 고전 등

세상의 모든 책들이 다 낭송 가능한데 많은 사람들이 그 걸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시뿐만 아니라 수필, 소설, 희곡, 평론, 역사책, 철학책, 과학책 등 여러 다양한 종류와 내용의 책들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낭송하고 또 남이 낭송하는 것을 듣는 그런 낭송모임이 한국 사회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한데요. 낭만논객에서 그런 낭송의 기쁨에 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동길 교수님뿐만 아니라 김동건 아나운서께서도 좋은 목소리로 낭송을 들려주시고

가수 조영남 선생님도 시를 좋아하시니 낭송을 들려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

 

낭만과 논리가 있는 토크쇼 <낭만논객>에 매우 잘 어울리는 주제 "문학과 낭송"에 대해 꼭 방송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낭만논객 제작진 여러분과 진행자 분들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낭만논객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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