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티비 조선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 갑짜기 낭만논객이 보이지 않는다. 티비에서 사라졌다.
약속시간을 땡겨 시간 맞춰 집에와 체널을 맞추는데 다른 프로가 돌아간다.
디음도 그 다음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보냈는데
오늘 아침 인터넷을 보다가
낭만논객이 일요일 새벽 일곱시 반으로 이전됐다는 프로그램 목록을 보았다.
이 프로가 밤에 맞는지, 새벽에 더 맞는지는 모르겠다.
필요는 인정하는데 시청율이 낮아서 그러는지도 잘 모르겠다.
티비조선의 모를 일이 이것만 아니다.
깜도 안되는 사람을 앵크를 시켜서 시청자들의 오장육부를 뒤 흔드는 일도 그렇고
평론가들이라며 야당 대변인 출신을 출연시켜 말도 안되는 괘변을 듣게 만들고
유아독존의 저 밖에 모르는 편향의 우두머리격인 전직 야당 국회의원을 시켜 보수의 가치를 턱없이 폄하하게 만들고
앵커, 평론가들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덕목을 가져야한다.
우선, 투철한 애국심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형평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다음엔, 팩트를 찾고 말하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여길줄 아는 사람이어야한다 고 생각한다.
이런 기준이 옳다면
여기에 맞는 사람들이 지금 티비 조선에서 존경받고 있는가?
그렇지도 못하는 사람이 티비조선의 임원으로, 앵크로, 평론가로 활동하는 사람은 없는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 시청자는 잘모르겠어요
편성자의 편성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적재적소의 인사원칙이 혹 시청자 도외를 위한 원칙 고수인지도 잘모르겠어요
특히 사주의 티비 조선에 대한 양심적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