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조영남씨는 이 프로그램에 잘 안울리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세시봉,트윈폴리오의 음악을 무척사랑하고 조영남씨의 노래를 좋아하는 음악적으로 조영남씨의 팬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고있는 방송의 진행자로서는 어울리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진지해지고 고리타분해질수 있는 내용에서 조영남씨같은 분들이 활력소가 될것이라고 생각해서 진행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송을 즐겨보는 이유는 우리사회가 지나칠 정도로 언론인이나 아니면 오락프로그램에서 진지하지 못하고 대화내용역시
개인적인 사적장소에서 있을법한 어투나 예절이 없는 방송에 협오감이 가기때문에 김동길박사님과 김동건아나운서같으신 분들의 방송을 들으면서
마치 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다소 정화되는듯한 느낌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영남씨가 방송중에 일어나서 오버하는부분도 보기안좋고 대화내용속에 중간중간에 본인은 에들립을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진행자체를 진지하게 듣고싶어도 집중이 안되고 활력소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화내용을 중간중간에 어울리지도 않는 표현과 액션으로 보고있는 제가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닌것 같읍니다.
이번주제역시 호국영령에 관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는자리에 6.25때 아버님이 전사하신 분들을 모셔다 놓고 6.25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있냐라는
질문에 본인은 자식들한테 6.25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않는다고 이야기하는건 도대체 이 방송의 주제가 무엇인지 알고있는것인지 그리고
6.25에 대해서 호국영령들을 위로하면 본인이 다른대중들한테 욕을 먹을까봐 애써 답을피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자세가 더욱더 정치적으로 보였읍니다.
다른 프로그램에 나오는 방송은 거부감이 없었는데 지금 진행하고있는 방송은 너무 어색하고 잘 어울리지가 않는것 같네요.
다른 진행자로 교체가 되면 좀더 진지하게 방송을 볼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