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조영남씨는 최고의 교양프로 낭만논객에 맞지 않습니다.
조영남씨가 낭만논객에 맞지 않는 이유;
1. 김동길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얘기를 듣고 싶은데 조영남씨가 계속 말을 자르고,
끼어들고, 화제를 돌려 버립니다.
2. 옆자리에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해도 조영남씨가 갖는 분위기가 낭만논객과 맞지 않는데
하물며 자기가 이 프로에 대단한 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3. 하는 말마다 어휘가 맞지 않거나 부족하고 비상식적이고 장황하고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4. 방청석을 의식한 조영남씨의 어수선한 '버디 랭귀지'를 왜 계속 보아야 하는지 불쾌합니다.
5. 같은 분야 연예인들 끼리의 모임에서처럼 '형님''동생'하는 호칭도 낭만논객이
갖추어야 할 분위기와 맞지 않습니다.
5. 양손을 휘저으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난장을 만들어 분위기를 산만하게 하기 때문에
모처럼의 최고 교양프로인 낭만논객을 하급 썰렁개그 오락프로로 전락시킵니다.
왜 우리 방송은 그렇게도 끈질기게 '재미와 오락'에 미련을 두고 매달리는지 모르겠습니까?
100% 젊잖고 고상한 교양프로는 지금 우리 국민수준으로는 시청할 수가 없는 것입니까?
재치와 유머에 의해 촌철살인을 하는 고상한 오락, 고상한 재미는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까?
조영남씨는 방송인으로서 우리사회에 많은 역활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던 것처럼
그는 정해진 그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역활이 계속 기대되는 인재입니다.
조영남씨의 낭만논객 출연은 낭만논객 프로 자체를 위해서도 조영남씨 개인의 평판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좋은 인재라도 맞지않는 자리에 갖여다 놓으면 양측 다 실패합니다.
그를 놔 주십시요. 그것이 방송도 살고 앞으로 계속될 조영남씨의 역활도 사는 길입니다.
조영남씨의 대타로 가수인 김창완씨는 어떨런지요?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만.